패러럴즈 데스크톱 포 크롬북 엔터프라이즈... 기업에서 쓰는 크롬북에서 윈도우를 돌릴 수 있게 해 준다...?!

맥 OS의 업그레이드를 따라 매년 업그레이드되면서 업그레이드 비용에 대한 부담은 적지 않지만, 맥 OS에서 윈도우를 편하게 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가상화 전문 솔루션을 내놓는 패러럴즈(Parallels)를 사용하시는 분이 국내에도 적지 않은데요. 처음 윈도우로 부팅할 수 있는 부트캠프라는 애플의 공식 옵션이 존재하지만, 맥 OS 안에서 윈도우를 띄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지지를 받고 있는 거죠.

 

크롬북에서 윈도우를 돌릴 수 있도록~~ 패러럴즈 데스크톱 포 크롬북 엔터프라이즈...

 

문제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ARM 기반의 프로세서를 이후 모델에 사용하기로 하면서 맥 OS에서 윈도우를 띄우는 게 어려워질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건데... 패러럴즈가 새로운 돌파구를 크롬북에서도 찾고자 하는 모양이더군요. 맥 OS에서 보여줬던 그들의 가상화 기술을 적용해 패러럴즈 데스크톱 포 크롬북 엔터프라이즈(Parallels Desktop for Chromebook Enterprise)을 출시한 건데요.

 

 

크롬북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와 오피스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이 솔루션은 크롬 OS와 통합되고 VDI 같은 가상 데스크톱 환경 같은 인프라 없이도 사용할 수 있어서 특히 기업 시장에게 흥미로운 옵션이 될 걸로 보입니다. 크롬 OS 위에서 윈도우를 실행하는 만큼 둘 사이의 효과적인 연동도 가능해서 텍스트나 이미지를 양 OS 사이에서 복사 붙여넣기 한다거나 윈도우 파일을 크롬북이나 클라우드에 동시 저장하는 등 흥미로운 옵션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업용으로 출시되는 거라 개인이 사용하긴 어렵겠지만, 크롬북에서 윈도우를 돌리는 흥미로운 시도가 되겠네요. 크롬북이 대체로 사양이 낮고 저가여서 기업보다는 학교를 주로 공략해온 걸로 알고 있는데 크롬북 엔터프라이즈용 패러럴즈 데스크톱을 돌리려면 제법 고사양이 필요해서 기업들이 패러럴즈가 제안하는 크롬북용 가상화 솔루션에 얼마나 관심을 보일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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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llels Desktop for Chromebook Enterpr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