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욜 플렉스파이 2... 세계 최초 아웃폴딩 방식 폴더블폰을 잇다, 180만 번 접었다 펼칠 수 있다는 새 스마트폰...

폴더블폰이 대중의 관심을 끄는 이때 아직 초기 시장을 구축 중인 폴더블폰 경쟁은 크게 안쪽으로 화면을 접는 인폴딩과 바깥쪽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인폴딩 방식은 삼성전자, 아웃폴딩 방식은 화웨이가 대표 주자로 꼽힙니다. 아무래도 브랜드의 인지도 때문일 텐데 사실 아웃폴딩 방식의 폴더블폰을 처음 선보이며 최초로 폴더블폰을 선보인 건 중국의 로욜(ROYOLE)이었죠.

 

로욜 플렉스파이(Royole FlexPai)... 세계 최초 타이틀에만 매달렸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의 낮은 완��

 

또 다시 아웃폴딩 방식의 폴더블폰 플렉스파이 2를 내놓은 중국의 로욜...

 

그다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최초 타이틀을 달았던 로욜이 두 번째 폴더블폰 플렉스파이 2(FlexPai 2)를 선보였습니다. 바깥에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있는 플렉스파이 2는 펼치면 7.8인치(1920 x 1440), 접으면 5.5인치 정도의 대화면을 자랑하며 퀄컴 스냅드래곤 865 모바일 플랫폼, 8/12GB 램, 256/512GB 저장 공간, 6,400만(F/1.89)+1,600만(116도 초광각)+800만(3배 광학 줌)+3,200만(인물 사진 전용) 화소 쿼드 카메라, 와이파이 6, 블루투스 5.1, 4,450mAh 일체형 배터리(퀵차지 4) 등의 사양을 갖고 있는데요.

 

 

시카다 윙 3S(Cicada Wing 3S)라는 자체 힌지 기술을 이용해 무려 180만번 접었다 펼 수 있다고 하는데 실제 내구성이 얼마나 될지, 또 그렇게 접었다 펼칠 때 디스플레이가 울거나 깨지는 등의 문제가 없을지 궁금하네요. 누군가 나서서 내구성 테스트를 해주겠죠? 그런 내구성에 대한 의심 말고도 무게가 걸리는데요. 덩치가 큰 만큼 무게도 339g이나 됩니다. 갤럭시 Z 폴드2 보다 50g 정도 무거운 건데 스마트폰이라기보다는 태블릿을 쓴다는 느낌으로 접근하는 게 좋을 무게죠.

 

 

대신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더군요. 8GB+256GB 모델이 9,988위안(172만 원 정도), 12GB+512GB 모델이 11,588위안(199만 원 정도)이니까요. 기대보다는 의혹이 많을 시선 속에서 로욜 플렉스파이 2의 흥행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어차피 국내 출시는 생각도 안 하고 있을테고 국내에서도 로욜의 폴더블폰에 관심을 가질 사람은 손에 꼽힐 듯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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