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4세대 아이패드 에어 & 8세대 아이패드... 개선된 하드웨어와 아이패드OS 14와 등장한 새 태블릿 형제...

아이패드 출시 이후 활짝 열릴 것 같았던 태블릿 시장은 어느새 많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그만큼 시장이 충분히 태블릿을 품었기 때문이지만, 절대 강자 아이패드조차 과거의 영광을 쫒기 바쁜 상황. 애플(Apple)이 올해도 어김없이 새로운 태블릿인 8세대 아이패드와 4세대 아이패드 에어를 내놓으며 여전히 아이패드라는 디바이스에 익숙한 사용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큰 그림을 향해 한 발 더, 개선된 하드웨어와 OS로 돌아온 아이패드 형제...

 

8세대 아이패드(iPad 8)는 디자인 자체는 기존 7세대를 고스란히 잇고 있고 프로세서도 아이폰에서부터 사용했던 A12 바이오닉을 사용해 뉴럴 엔진 등의 버프를 받아 이전 모델 대비 나아진 퍼포먼스를 자랑하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새로움이 덜한 느낌입니다. 아이패드 중 가장 하위 라인업에 최초로 적용된 거긴 하지만 아이폰에서 이미 접했던 녀석이라서. 또 10.2인치(2160 x 1620)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최대 128GB 저장 공간, 전면 120만/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 와이파이 5, 블루투스 4.2, 10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등을 적용했고 스마트 키보드나 애플 펜슬 등과 호환됩니다. 물론 이런 액세서리들은 다 별도로 구입해야 하고요. 가격은 와이파이 모델은 최소 449,000원, 셀룰러 모델은 619,000원부터 시작하더군요.

 

 

저가 라인답게 무난한 아이패드 보다 더 흥미로운 건 함께 발표된 4세대 아이패드 에어(iPad Air 4)입니다. 그린, 스카이 블루 같은 새로운 컬러를 더해 색상에서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4세대 아이패드 에어는 A12 바이오닉 프로세서 대비 40% 성능이 향상됐다는 A14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최초로 적용한 아이패드로 10.9인치(2360 x 1640)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최대 256GB 저장 공간, 아이패드 프로와 같은 전면 700만/후면 1,200만 화소 카메라, 와이파이 6, 블루투스 5, 10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적용했습니다. 2세대 애플 펜슬과 매직 키보드,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등을 사용할 수 있고요. 가격은 와이파이 모델은 779,000원부터 셀룰러 모델은 949,000원부터 시작하고요.

 

 

아마 두 아이패드 중에는 4세대 아이패드 에어가 관심을 받지 않을까 싶은데요. 예전만큼 핫한 느낌은 아니지만, 여전히 팬들의 관심을 받을 새 모델은 맥과 아이폰, 아이패드 간의 생태계 통합이라는 큰 그림 안에서 한발한발 나가는 애플의 방향성 안에서 아이패드 특유의 사용성에 아이패드OS 14(iPadOS 14)의 버프를 더해 태블릿 사용자의 마음을 두드릴 새로운 아이패드의 출연은 흥미롭네요. 4세대 아이패드 에어에서 전원 버튼에 터치 ID를 적용한 것도 인상적이고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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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형 iPad

iPad 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