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스95(SEEUS95)... 투명 소재로 표정을 읽고, N95 필터로 코로나19 공포도 줄일 접착식 신개념 마스크...

코로나19로 시작된 달라진 일상. 여러 가지 변화가 있었지만, 일상화된 마스크 착용이 어쩌면 가장 큰 변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간혹 턱에만 걸치거나 코를 들어내거나 아예 착용하지 않아서 문제를 일으키는 이들도 있지만,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이자 유일한 안전장치로 일상에 녹아든 마스크는 답답함이라는 문제 이전에 생존과 관련된 것으로 인식되어 많은 분들이 착용 중인데요.

 

얼굴을 알 수 없어 마스크를 안 쓴다는 미국인들을 공략할(?) 투명 접착식 마스크...

 

우리나라보다 확진자와 사망자수가 훨씬 많은데도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사람이 많은 미국에스 흥미로운 마스크가 등장했습니다. 현재 우리가 착용하고 있는 일반적인 마스크와는 꽤 다른 투명 마스크, 또 귀나 머리에 거는 끈이 없는 접착식 마스크입니다. 그럼에도 N95 등급 필터를 탑재해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에서도 어느 정도 안전을 약속하고 있는데요. 씨어스95(SEEUS95)로 명명된 이 마스크는 한국계인 앨리스 민수 천(Alice Min Soo Chun)에 의해 제안됐으며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목표액의 10배 이상을 모으면서 상품화에 한발 더 다가간 상태인데요.

 

 

익숙하게 사용하던 마스크와 한참이나 다른 디자인이라 어색하긴 하지만, 이 마스크를 의료용 실리콘으로 만들어 기본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하고 굴국이 있는 실리콘 소재라서 입으로 짓는 표정이나 입모양이 완전히 다 보이는 건 아니지만, 김서림 방지에 상대의 표정이 보이지 않아서 마스크 쓰는 걸 주저한다는 미국인들에겐 제법 어필할 수 있을 듯합니다. 청각장애인들에게도 친근한 마스크가 될 테고요. 아직 상용화가 된 게 아니고 FDA 인증 등 실제 판매되기까지 준비해야 할 것도 많고, 낯선 디자인과 기능성이 좋은 반응을 끌어낼지 지켜봐야 할 것 같지만, 분명 흥미로운 마스크이긴 하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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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US95: Transparent Respirator & Skin Smoothing, Self adhering Ma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