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게이밍 노트북 홍미 G... 대륙의 실수라고 하기엔 애매한 사양과 배신당한 것 같은 가격의 조합...

어느새 스마트폰을 선보인 지 10년이 된 대륙의 실수, 샤오미(Xiaomi). 샤오미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신다면 잘 알고 계시겠지만, 공기청정기, 로봇 청소기 등 그들은 꽤 많은 제품을 내놓습니다. 직접 만들어 팔기도 하고 서브 브랜드를 운영하기도 하는 등 거대한 생태계를 꾸려가고 있죠.

 

샤오미가 선보인 게이밍 노트북, 홍미 G... 기대보다는 아쉬움이 오다...

 

얼마 전엔 게이밍 노트북까지 선보였던데요. 스마트폰에서도 익숙한 샤오미의 서브 브랜드인 홍미로 나온 게이밍 노트북 홍미 G(Redmi G)라는 모델인데요. 16.1인치의 제법 널찍한 화면을 가진 게이밍 노트북인데요. 좀 더 구체적으로 스펙을 살펴보면 16.1인치 풀 HD(1920 x 1080) LCD 디스플레이, 인텔 코어 i5-10200H/i5-10300H 또는 i7-10750H 프로세서, 16GB 램, 512GB SSD,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GTX 1650 Ti, 55W 배터리 등의 사양을 갖고 있습니다.

 

 

일단 그래픽 칩셋이 게이밍 노트북치곤 뒤떨어지는 느낌인데 코어 i5 모델은 주사율이 60Hz을 지원하고 코어 i7 모델은 144Hz를 지원하는 것도 특이하네요. 딱히 좋아 보이지 않는다는 게 문제지만. 거기에 가격도 대륙의 실수 샤오미 답지 않게 아쉬운데요. 코어 i5-10200H+GTX 1650 모델이 5,299위안(91만 원 정도), 코어 i5-10300H+GTX 1650 Ti 모델이 6,299위안(108만 원 정도), 코어 i7-10750H+GTX 1650 Ti 모델이 6,999위안(120만 원 정도)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을까 싶게 비싼 느낌이더라고요.-_-^ 평소의 샤오미가 아닌 것 같아 뭔가 더 아쉬운. 뭐 평소의 샤오미라고 해도 이 게이밍 노트북을 살지는 모르겠지만... 흥미롭기 보다는 샤오미가 스스로 쌓아온 가격이란 올가미에 스스로 묶여 버린 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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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mi G gaming laptop unveiled: 144Hz display for just $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