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플라자 호텔 뷔페 세븐스퀘어~ 가을 시즌을 맞아 준비한 새 메뉴들을 시식회를 통해 한발 먼저 만나다...^^

N* Life/Gourmet by 라디오키즈 2020. 8. 19. 06:00

최근엔 확 빈도가 줄었지만, 코로나19 이전에는 종종 뷔페를 찾곤 했는데 캐주얼한 뷔페와 달리 호텔 뷔페의 벽은 높고 견고한 느낌이었습니다. 신선한 재료와 정돈되고 차별화된 메뉴로 만족도는 높지만,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으니까요. 그렇다 보니 호텔 뷔페에 대해선 경제성만 따지고 있었는데... 더 플라자 세븐스퀘어에서 진행된 가을 신메뉴 시식회에 다녀오니 조금 생각이 달라지네요. 손님을 맞기 위한 그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거든요.

코로나19를 피해 떠나는 호캉스~ 더 플라자 세븐스퀘어 신메뉴를 만나보세요...

서울 시청과 광장을 마주보고 덕수궁을 왼편에 끼고 있는 좋은 몫을 차지하고 있는 더 플라자 호텔. 해외여행이 막히면서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는 호캉스 트렌드가 더 공고해지고 있고 적잖은 분들이 찾고 계실 특급 호텔인데요. 신메뉴 시식회에 함께 하기 위해 그곳 2층에 있는 호텔 뷔페 세븐스퀘어를 찾은 날. 코로나19 상황이다 보니 마스크는 필수고 호텔에 들어서자마자 팔목에서 체온 체크를 하고 나서야 2층으로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세븐스퀘어에 입장할 때도 카톡 #탭에서 QR 로그인을 한 후 패드에 QR 코드를 비추는 절차를 거쳤고요.

신메뉴 시식회를 위해 분주한 내부에서 올 가을 시즌 손님을 맞을 새 메뉴들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메뉴 구성이나 맛 이상으로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호텔 뷔페답게 정갈한 메뉴 이상으로 제철 재료를 사용한 메뉴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가을하면 생각나는 전어는 구이와 물회로 등장했고, 새우도 대하 소금구이와 망고 크림새우 등으로 대추나 밤도 샐러드 등 가을 하면 생각나는 식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메뉴가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물론 요즘엔 계절 상관없이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할 수 있어 메뉴 구성은 다양했지만, 또 지나치게 많지 않은 게 세븐스퀘어 같은 호텔 뷔페의 특징이죠. ...그래서 야심 차게 새 메뉴는 다 먹어 봐야지 하고 호기를 부려봤으나, 무리였습니다. 가짓수만 많은 뷔페들과는 분명 다르게 음식의 퀄리티와 함께 메뉴도 적은 편이었지만, 그래도 다 먹는 건 무리더라고요.ㅎ 대신 뷔페에서 나오는 음식은 밥과 함께 먹지 않는 걸 염두에 둬서인지 살짝 심심한 간이 좋았습니다.

...적극적으로 서빙하고 요리에 대해 소개도 해주시는 모습에서 살짝 요리 경연대회가 연상되기도 했는데요. 매번 준비된 음식들을 담아 먹기 바빴던 터라 이런 노력 이후에야 세븐스퀘어를 찾는 고객들의 선택을 받을 정식 메뉴가 될 수 있다는 게 흥미로웠습니다. 늘 같은 메뉴를 만드는 게 아니라 이렇게 계절과 트렌드 등을 감안해 새로운 걸 시도하고 있겠거니 생각은 했지만, 직접 한발 먼저 맛보고 설문을 통해 제 의견을 남기기까지 해보니 좀 더 특별한 경험을 갖게 됐는데요. 모쪼록 설문지를 통해 남긴 제 평가가 올 가을 더 플라자 세븐스퀘어를 찾는 이들에게 더 만족스런 경험으로 어이지길 바라봅니다.^^

PS. 참고로 사진으로 찍은 메뉴들은 2020 시즌 신메뉴의 일부일 뿐이니 직접 경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