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가토 웨이브: 1 & 웨이브: 3... 엘가토의 첫 USB 마이크, 이제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목소리도 담아낸다...

N* Tech/Device by 라디오키즈 2020. 6. 26. 10:00

동영상이 새로운 언어가 되면서 동영상을 만드는 데 활용할 수 다양한 기기들이 등장하고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촬영장비나 조명, 캡처 카드 같은 건 물론이고 음성을 담아줄 마이크까지.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동영상 콘텐츠 제작자들에겐 꽤 친숙한 엘가토(Elgato)의 USB 마이크입니다. 그동안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왔지만, 마이크는 이번에 나온 제품들이 처음이라고 하더군요.

르윗과 손잡고 엘가토가 내놓은 첫 USB 마이크... 웨이브: 1 & 웨이브: 3...

웨이브: 1(Wave: 1)과 웨이브: 3(Wave: 3)로 명명된 이 마이크들은 마이크 초보(?) 엘가토가 유명한 마이크 제조사 르윗(LEWITT)과 손잡고 만든 모델들로 카디오이드 콘덴서 캡슐, 24비트 아날로그 디지털 컨버터(ADC) 등으로 고음질 오디오 캡처 성능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갑자기 소리가 튀는 변칙적인 상황에서도 독자적인 왜곡 방지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선명한 오디오로 녹음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스위치형 로우컷 필터와 내부 팝 필터 등도 내장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웨이브: 1에는 음소거 상태를 보여주는 LED 링과 음소거 등을 제어할 수 있는 볼륨 다이얼이 있고 웨이브:3에는 볼륨과 게인, 크로스페이드 등을 제어할 수 있는 다기능 다이얼이 있다고 하는데요. 구성뿐 아니라 성능에 대한 차이도 있어서 웨이브:1은 샘플링 레이트가 48KHz, 웨이브: 3는 96KHz를 지원합니다. 엘가토의 멀티채널 디지털 믹서인 웨이브 링크(Wave Link)와도 연동되어 동시에 다양한 오디오 소스를 활용할 수 있고, 엘가토 스트림 데크와도 호환된다고 하고요.

웨이브: 1은 130달러(16만 원 정도), 웨이브: 3은 160달러(20만 원 정도)라고 하던데요. 캡처보드, 조명, 그린스크린 등 다양한 방송 장비로 잔뼈가 굵은 엘가토의 라인업에 추가된 마이크 제품들이 어떤 반응을 끌어낼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엘가토의 장비에 이미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꽤 흥미롭게 이 마이크들을 지켜보시지 않을까 싶네요. 뜨거워지는 유튜브, 트위치 등에 꽤 잘 어울릴 녀석들일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