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칼크(Kalk), 외사(Ösa)... 북유럽 스타일과 편의성을 모두 잡은 듯한 스웨덴의 오프로드 전기 바이크...

N* Tech/Mobility by 라디오키즈 2020. 5. 27. 06:00

인테리어 시장에서 각광을 받는 이미지들이 있죠. 북유럽 감성이라는 것도 그중에 하나인데요. 인테리어가 아니라도 북유럽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좀 더 실용적이고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무엇. 또 다른 이미지들을 떠올리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제겐 그렇다는 건데요.

북유럽의 감성을 가득 담은 스웨덴의 케이크가 만든 전기 바이크

스웨덴의 케이크(CAKE)가 만드는 오프로드 지향 전기 바이크를 보고 있자니 특유의 감성은 이런 제품에도 그대로 묻어나는구나 싶네요. 환경과 역사, 문화 등이 그곳에 사는 사람에게 배어 나오는 것이니 자연스러운 일이겠지만... 아무튼 케이크의 전기 바이크는 전통적인 내연기관으로 달리는 모터 사이클과는 제법 다른 구조를 갖고 있는데요. 내구성은 지키면서 경량화해 깨끗하고 조용하게 달릴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특징입니다.

케이크가 선보인 전기 바이크에는 칼크(Kalk)와 외사(Ösa) 등의 라인이 있는데 상대적으로 오프로드 모터 사이클을 지향하는 칼크와 도심 주행과 짐을 옮기는 것까지 고려한 외사는 디자인과 사용성에서 제법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이 모델들은 표준 콘센트로 90분 충전하면 80%까지 충전되는 2.6kWh 배터리를 장착했는데 완전히 충전하면 오프로드에서 3시간 정도 달릴 수 있다니 일상적으로 활용하기엔 부족하지 않겠더라고요.

우리에겐 많이 낯선 브랜드지만, 지난 몇년간 꾸준히 전기 바이크들을 만들고 개선하면서 라인을 확장해왔고 이제 막 미국에 진출한다는 걸 보면 국내 출시는 아직 먼 것 같지만, 볼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와도 협업 중인 케이크라서 국내에서도 그들의 전기 바이크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계실 것 같네요. 일단 제 눈에도 꽤 흥미롭긴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