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북 3... 태블릿 PC와 노트북을 오가는 MS의 최고 사양 컨버터블, 3세대로 진화하다...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일괄적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애플과 달리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해왔습니다. 하지만, 그건 어느새 과거의 이야기고 최근엔 직접 하드웨어를 만들어 판매하면서 라인업도 늘려가고 있는데요. 애플에게 맥북 프로가 있다면 마이크로소프트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아마도 그 자리에 놓을 수 있는 제품은 서피스 북을 꼽을 수 있을 겁니다. 태블릿 PC와 노트북을 오가며 사용할 수 있는 컨버터블 형태로 독특한 스타일과 나름의 파워풀한 성능을 보여준 비싼 녀석이었는데요.^^;;

 

남다른 스타일과 사용성을 제시하는 서피스 북, 3세대 모델로 돌아오다...

 

MS이 새 서피스 북인 서피스 북 3(Surface Book 3)가 등장했더군요. 전체적인 디자인과 사용성 그러니까 디스플레이 중심의 상부와 키보드 중심의 하부가 분리되어 상부는 태블릿 PC로만 쓰다가 키보드를 결합해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는 구조 등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인텔의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의 그래픽 칩셋을 사용해 퍼포먼스를 끌어올리고 있죠.

 

 

독특한 힌지 구조와 스타일러스펜 활용 등 흥미로운 부분이 적잖은 녀석이지만, 문제는 그런 특이한 구조와 사용성 때문에 성능 개선이 살짝 더딘 느낌이고 가격이 꽤 비싸다는 겁니다. 13.5인치와 15인치의 두 가지 모델이 있는데 구성에 따라 13.5인치 코어 i5 모델이 최소 1,599달러(196만 원 정도), 15인치 코어 i7 모델이 2,299달러(281만 원 정도)부터 부터일 정도로 가격이 만만찮습니다. 거기에 13.5인치 모델에 지포스 GTX 1650 맥스-Q 같은 칩셋을 추가하거나 15인치 모델에 지포스 GTX 1660Ti나 쿼드로 RTX 3000을 선택하면 가격은 훌쩍 뛰겠죠.=_=^

 

 

애초에 이 정도 제품을 선택할 사람이라면 가격 이상의 가치를 제품의 이미지에 부여할 가능성이 크니 전작이랑 크게 달라지지 않아서 심심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지만, 전통을 계승하면서 한발 더 나아간 새 모델에 긍정적인 점수를 줄지도 모르겠지만, 가격에 민감한 저 같은 평범한 사람들에겐 계속 궁금한 제품으로만 남을 것 같네요.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북의 가격대를 낮출 일은 없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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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t New Surface Book 3 – 13.5” or 15” All-In-One Laptop, Tablet & Studio – Microsoft Surf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