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는 태양광이 생활소비재? 독일 생활 소비재 어워드 2020 태양광 분야에서 1위 차지한 한화큐셀...

우리나라에선 태양광 발전이 아직 대중화되지 못하고 있지만, 독일 등 유럽에서는 이미 적잖은 곳에서 태양광 발전이 대중화된 상태고 이후에도 원자력 등을 대신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활약할게 기대되고 있는데요. 이런 차이를 발견할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독일 생활소비재 어워드 2020(Life & Living Awards 2020)에서 한화큐셀(Hanwha Q CELLS)이 태양광 분야 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독일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는 한화큐셀의 태양광...

독일의 엔티비(n-tv)와 독일 서비스 품질 연구소(DISQ)가 주관하는 독일 생활 소비재 어워드는 종합 만족도, 추천도, 재구매 의사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41개 분야에서 수상 기업을 뽑는데 종합 만족도와 재구매 의사에서 1위를 차지한 한화큐셀이 태양광 분야에서 종합 1위에 올라섰다는 건데요. 1위를 차지한 한화큐셀의 성과가 대단하면서도 태양광이 대중과는 거리가 아직 멀게 느껴지는 우리와 달리 태양광이 생활 소비재로 꼽히고 11개나 되는 브랜드가 경쟁을 펼치면서 태양광을 대중에게 가까이 가져가고 있다는 것도 흥미롭더군요. 2019년 기준으로 태양광 설치량이 4GW에 달하는 유럽 최대의 태양광 시장인 독일이라서 가능한 걸 수도 있지만,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게 부럽네요.

 

 

이미 2018년에도 독일의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을 정도로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에서 높은 기술력으로 쌓아온 신뢰가 이번 수상의 계기였던 것 같은데 독일뿐 아니라 호주 등 다양한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한화큐셀의 태양광 사업이 우리나라의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도 좋은 자극을 줬으면 좋겠네요. 최근 불거진 저유가 문제로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주춤할 것 같지만,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을 남겨주려면 화석 연료나 원자력에 의존한 지금의 에너지 프레임을 빨리 전환해야 할 테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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