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X 포켓몬 피카추 트루 와이어리스 이어폰, 포켓몬 스페셜 에디션

 

게이밍 하드웨어로 잔뼈가 굵은 레이저(RAZER)가 재밌는 제품을 내놨네요.^^ 1996년 처음 등장한 150여 종의 몬스터로 출발해 지금까지도 콘솔과 모바일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등으로 꾸준히 세를 불리며 전 세계에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포켓몬과 손잡고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 건데요.

 

레이저가 포켓몬과 손잡고 내놓은 코드리스 이어폰

레이저가 선보인 피카추 트루 와이어리스 이어폰은 노란색으로 코팅하고 피카추 문양을 새겨 넣은 코드리스 이어폰인데요. 레이저가 이전에 선보였던 해머헤드 트루 와이어리스 이어폰을 기본으로 만든 건데 여기까지는 뭐 그냥 피카추의 노란색 이어폰에 입혔구나 정도고 진짜 주인공은 휴대용 충전 케이스쪽입니다.^^ 보통은 충전 케이스는 존재감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포켓몬을 아는 사람이라면 모두에게 친숙할 몬스터볼 형태를 최대한 반영해 만들었더라고요.

 

 

반응형

나름 충실히 재연하고 싶었던 건지 케이스 전면 버튼에는 배터리 잔량을 표시하는 조명도 있고 음성 안내도 피카추 목소리가 적용된다고 하는데요. '피카 피카~'하는 소리만 듣고 제대로 이해하고 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음성 안내가 없어도 블투 이어폰 사용이 어렵지는 않을 테지만.ㅋ 또 거치를 위해 어쩔 수 없었겠지만, 밑동을 살짝 잘라내 완전한 구형 타입이 아니라는 게 살짝 아쉽더군요. 스트랩까지 달아 현실적으로 만들긴 했지만, 뭔가 진짜 팬이라면 완전한 구형을 바라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아무튼 요 녀석은 기본적으로 해머헤드 트루 와이어리스 이어폰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13mm 드라이버를 사용했고 IPX4급 생활 방수, 블루투스 5.0 등을 지원합니다. 레이저답게 게임을 즐길 때 응답 속도를 줄여주는 모드도 지원하고요. 배터리는 이어폰 본체는 3시간, 휴대용 충전 케이스에서 충전을 해가며 쓰면 최대 15시간 정도 쓸 수 있다는데 배터리 사용 시간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제품들 대비 짧은데요. 문제는 이 피카추 트루 와이어리스 이어폰이 일단 중국 시장에만 출시된다는 건데요. 포켓몬 팬이라면 요 녀석을 수집하고 싶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가격은 999위안(18만 원 정도)이라니 한번 노려 보시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