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코벤트(Dyson CoVent)... 영국 정부의 요청에 다이슨이 10일 만에 만들어 공급할 거라는 인공호흡기...

전 세계가 코로나19와 맞서는 이때 기업들도 빠르게 코로나19 대응 체제로 움직임을 바꾸고 있습니다. 의료 장비를 만들지 않던 회사에서도 높아진 수요에 대응하면서 의료 장비를 만드는 사례가 생긴 건데요. 영국의 다이슨(Dyson)의 이름도 이 행렬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공기를 잘 다루던 기업, 다이슨이 영국 정부에 제공할 뜻밖의 아이템...

초기 전 국민이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이 생길 때까지 대응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시뮬레이션으로 수십만의 국민이 사망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받아 들고 급히 방향을 바꿔 좀 더 적극적으로 방역에 나서고 있는 영국 정부의 요청으로 TTP라는 의료 기술 회사와 함께 코벤트(CoVent)라는 인공호흡기를 개발했다는 소식인데요. 진공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공기를 잘 다루던 그들이라서인지 10일 만에 만들었다는 코벤트는 휴대하기 쉽고 침대에 거치도 가능한 형태로 만들어졌다고 하더군요.

 

 

영국과 북아일랜드 등에 준비되어 있는 인공호흡기 만으로는 인공호흡기 수요를 채울 수 없을 거란 판단에 다이슨에 SOS를 보내면서 급히 실전 투입을 준비 중이라는 코벤트는 15,000대를 생산해 10,000대는 영국 내에 나머지 5,000대는 다른 나라에 기부를 할 거라고 하는데 처음부터 이익을 위해 뛰어든 건 아니라고 하지만, 영국과 이 인공호흡기를 기부받을 다른 나라에 다이슨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는 분명 적잖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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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son to manufacture 15,000 ventilators following UK call for hel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