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쏘 티-터치 커넥트 솔라, 태양광 충전 패널 단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

판매량에서 애플 워치에 밀리며 굴욕을 당했던 스위스 시계 업체들의 반격이 시원스럽게 풀리지는 않고 있는 상황인데요. 스와치 그룹에 인수된 후에도 꾸준히 신작을 내놓고 있는 스위스의 티쏘(TISSOT)가 첫 번째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를 내놨습니다.

 

티쏘가 내놓은 첫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 티-터치 커넥트 솔라

티-터치 커넥트 솔라(T-Touch Connect Solar)라는 이름에서 눈치챌 수 있는 것처럼 요 녀석은 태양광 충전 패널을 탑재해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다고 하는데요. 완전히 충전되면 6개월 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그게 가능한가 했더니 전통적인 아날로그 손목시계에 작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조금은 특이한 구성을 갖고 있더군요.

 

운영체제도 스와치가 만든 자체 OS고 제공되는 기능 역시 구글이나 애플의 그것처럼 다양한 앱을 설치할 수 있는 게 아니라 피트니스 트래킹이나 앱 알림 등 상대적으로 기본적인 것들 위주입니다. 심박 센서도 없고 앱 확장성은 없지만, 기본에 충실한 덕분에 배터리가 오래가는 거죠.  iOS, 안드로이드 등과 연동해 쓸 수 있어 스마트폰 사용자는 편리하게 쓸 수 있겠지만, 문제는 가격이네요. 1,000스위스프랑(128만 원 정도)이나 하는데 그렇게 높은 가격대에 요 녀석을 만족하며 구입할 사람이 얼마나 될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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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ssot T-Touch Connect Solar hybrid is Swatch's long-awaited smartw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