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이어 콘셉트 리차지... 친환경 소재를 적극 활용하고 스스로 재생한다는 개인화된 스마트 타이어...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 이동수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진짜 이런 이동수단들이 친환경이냐는 이야기가 나올 때가 있습니다. 전기를 어디서 가져오느냐에 대한 얘기가 많지만, 전통적인 형태의 타이어를 사용하면서 마모로 인해 먼지가 만들어지는 등의 문제를 제기하는 시선이 그것인데요. 타이어 제조사들도 이런 의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꾸준히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재생하고 개인화된 친환경 타이어의 미래~ 굿이어 리차지 콘셉트...

 

 

미국의 타이어 제조사 굿이어(Goodyear)도 그렇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담은 타이어 콘셉트를 발표했는데요. 독특한 구조와 친환경적인 소재로 다양한 도로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재밌는 타이어를 선보였더군요. 리차지 콘셉트(reCharge Concept)라는 이름의 이 스마트 타이어는 타이어 내부에 넣는 캡슐에 들어있는 재료가 필요에 따라 바깥쪽의 마모된 트레드를 대체해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고도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전통적인 타이어와 달리 거미줄을 원료로 한 거미 실크나 민들레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고무 등의 생분해성 친환경 소재가 액체 화합물 형태로 캡슐에 담겨 있다고 하더군요. 또 이 캡슐을 만들 때 개인화된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으로 만든다는 것도 흥미로운데요.

 

 

타이어의 마모에 따른 수명 감소를 줄이고 생분해성 친환경 소재의 활용, 개별 운전자의 운전 패턴과 상황에 최적화된 타이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야심찬 아이디어인 셈이죠. 또 내부에 공기가 들어가는 형태가 아니다 보니 계절이나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도로 상황이나 주행 스타일이 다르더라도 연료 효율이나 주행 거리를 최적화할 수 있는 등의 장점도 있다고 하는데요. 원격 데이터 수집 기능을 추가해 운전자의 주행 패턴 등을 꾸준히 모니터링해 제품을 개선하겠다는 아이디어도 갖고 있더군요. 이런 타이어가 언제 도로 위까지 진출할지는 모르겠지만, 친환경 트렌드와 함께 안전하게 오래 쓸 수 있는 스마트 타이어라는 비전이 모쪼록 도로 위를 무사히 달려 나가면 좋겠네요. 그래야 진짜 친환경 모빌리티 환경이 한발 더 다가올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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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oodyear reCharge Concept – Making Tire Changing Easy with Customized Capsules that Renew your Ti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