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 10 & 미 10 프로... 10,800만 화소 카메라와 스냅드래곤 865, 문제는 샤오미치곤(?) 비싼 가격...

N* Tech/Device by 라디오키즈 2020. 2. 24. 06:00

대륙의 실수라는 샤오미(Xiaomi)의 별칭에는 저렴한 가격이라는 기본 옵션이 탑재되곤 했는데요. 5G와 고스펙 경쟁에 휘말리면 천하의 샤오미도 가격 경쟁력을 상실하는 걸까요? 샤오미가 본격적인 5G 시대를 준비하며 내놓은 2020년 플래그십 미 10(Mi 10)과 미 10 프로(Mi 10 Pro)는 가격이 꽤 높습니다. 샤오미를 이끈 레이쥔이 엄살을 부리나 했더니 역시 가격에 반영이 되었더라고요. 암튼 샤오미의 신상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살펴보시죠.

스냅드래곤 865와 10,800만 화소 카메라로 무장한 샤오미의 새 플래그십...

우선 미 10은 90Hz를 지원하는 6.67인치(1080 x 2340, 386PPI) 슈퍼 AMOLED 터치 스크린, 퀄컴 스냅드래곤 865 모바일 플랫폼, 8/12GB 램, 128/256GB 저장 공간, 전면 2,000만(F/2.0) 화소/후면 10,800만(F/1.7, 광각, OIS)+1,300만(F/2.4, 초광각)+200만(F/2.4, 접사)+200만(F/2.4, 심도) 화소 쿼드 카메라, 와이파이 6, 블루투스 5.1,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 4,780mAh 일체형 배터리(30W 급속 충전, 무선 배터리 공유), MIUI 11(안드로이드 10 기반) 등 준수한 스펙을 자랑합니다. 미 10 프로도 90Hz를 지원하는 6.67인치(1080 x 2340, 386PPI) 슈퍼 AMOLED 터치 스크린, 퀄컴 스냅드래곤 865 모바일 플랫폼, 8/12GB 램, 256/512GB 램, 전면 2,000만(F/2.0) 화소/후면 10,800만(F/1.7, 광각, OIS)+800만(F/2.0, 망원, OIS)+1,200만(F/2.0)+2,000만(F/2.2, 초광각) 화소 쿼드 카메라, 와이파이 6, 블루투스 5.1,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 4,500mAh 일체형 배터리(30W 유/무선 급속 충전, 무선 배터리 공유), MIUI 11(안드로이드 10 기반)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얼핏 보면 두 모델이 스펙도 비슷해 보이지만, 카메라 구성과 저장 공간, 배터리 용량 등 소소한 차이가 있는데요. 둘 다 준수한 스펙으로 무장했지만, 가격이 비싼 게 문제입니다. 미 10은 8GB+128GB 모델이 3,999위안(69만 원 정도), 8GB+256GB 모델이 4,299위안(74만 원 정도), 12GB+256GB 모델이 4,699위안(81만 원 정도)이고 미 10 프로는 8GB+256GB 모델이 4,999위안(86만 원 정도), 12GB+256GB 모델이 5,499위안(95만 원 정도), 12GB+512GB 모델이 5,999위안(104만 원 정도)입니다. 샤오미라고는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비싼 느낌이죠. 그 뒤엔 스냅드래곤 865와 5G 모뎀의 높은 가격 등 부품 가격 문제가 깔려 있다고 하는데... 가성비 떨어지는 중국폰이라는 이미지가 장착되면 국내에서 잘 팔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_@^ 정식 출시 여부도 아직은 미지수지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