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스펙트럼 모니터... 게이밍을 지향하는 하이엔드 모니터, 크라우드 디벨롭으로 함께 만들어 낸다...

일반적인 제조사라면 새로운 제품을 만들기 위해 내부의 아이디어와 함께 소비자 조사를 거쳐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과 디자인을 제품에 반영하곤 합니다. 그러니 외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는 게 그리 낯선 건 아닌데 핀란드의 이브(Eve)는 좀 더 적극적으로 사용자의 목소리를 담고 싶었나 보네요. 크라우드 디벨롭(Crowd-Develop)이란 거창한 이름으로 게이머와 파워 유저의 의견을 담은 제품을 내놓겠다고 하니까요.

 

게이머, 파워 유저와 함께 개발해 만들었다는 고사양 모니터... 이브 스펙트럼...

그들이 선택한 건 게이밍 모니터를 지향하는 고사양 모니터입니다. 스펙트럼(Spectrum)으로 명명된 새 모니터는 3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세 모델 모두 LG디스플레이의 IPS LCD 패널을 사용합니다. 349달러(42만 원 정도)로 가장 저렴한 스펙트럼 QHD 144Hz(Spectrum QHD 144Hz)는 16:9 화면비의 27인치 모델로 2560 x 1440의 해상도, 144Hz의 주사율, 1ms의 응답 속도, 450 칸델라의 밝기, 1000:1 명암비, HDR10 지원, G-싱크 호환,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지원 등의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489달러(58만 원 정도)로 중간을 맡은 스펙트럼 QHD 240Hz(Spectrum QHD 240Hz)도 16:9 화면비의 27인치 모델로 2560 x 1440의 해상도, 240Hz의 주사율, 1ms의 응답 속도, 750 칸델라의 밝기, 1000:1 명암비, HDR10 지원, G-싱크 호환,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지원 등의 특징을 갖고 있고요. 마지막으로 최상위 모델인 589달러(70만 원 정도)짜리 스펙트럼 4K 144Hz(Spectrum 4K 144Hz)는 16:9 화면비의 27인치 모델로 3840 x 2160의 해상도, 144Hz의 주사율, 1ms의 응답 속도, 750 칸델라의 밝기, 1000:1 명암비, HDR10 지원, G-싱크 호환,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지원 등의 특징을 갖고 있는데요.

 

 

모델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LG디스플레이의 패널을 사용하고 있고 게이머들을 유혹할 G-싱크나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1ms의 빠른 응답 속도에 144~240Hz에 이르는 주사율까지 꽤 매력적인 모습이고요. 스펙트럼 모니터들은 현재 선예약을 받고 있는데 이전에 비슷한 방식으로 개발해 팔았던 태블릿은 초기 배송이 약속한 시점보다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하던데 이번엔 그런 일 없이 강력한 게이밍 모니터를 바라는 이들의 책상 위에 무사히 얹혔으면 좋겠네요. 국내 정식 출시는 어려울 테지만, 남다른 게이밍 모니터에 관심이 있으시면 멀리 핀란드에서 태어났다는 이 크라우드 디벨롭 게이밍 모니터에 관심을 가져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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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tr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