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콤 보급형 태블릿 와콤 원(Wacom One)... 399달러로 등장한 13.3인치 보급형 액정 태블릿의 가성비는...

그래픽 디자이너나 일러스트레이터, 웹툰 작가처럼 그림을 업으로 하는 이들에 필수템으로 사랑받는 태블릿. 하지만, 그런 전문적인 이미지와 툴이라는 이미지와 비싼 가격 때문에 대중화까지는 이르지 못했는데요. 태블릿과 스타일러스의 명가로 잘 알려진 일본의 와콤(Wacom)이 보급형 태블릿을 선보이며 시장의 변화를 꾀할 모양입니다.

 

대중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싶은 와콤의 보급형 액정 태블릿, 와콤 원...

그들이 보급형 액정 태블릿인 와콤 원(Wacom One)을 선보였거든요. NTSC 색 영역의 72%를 지원하는 13.3인치 풀 HD(1920 x 1080) 디스플레이와 4,096단계의 필압을 인지하는 스타일러스로 구성된 이 제품은 윈도우나 맥 OS를 지원하는 PC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추가 동글이 필요하긴 하지만, 안드로이드폰에도 연결할 수 있는 유연한 확장성을 갖고 있더군요. 그러니 PC 없이 스마트폰으로 태블릿을 이용하고 싶거나 좀 더 저렴한 태블릿을 찾으시는 분에게는 괜찮은 선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베젤이 제법 크지만, 막상 이런 태블릿에선 베젤이 작으면 사용이 불편하다는 의견들이 많으니 그게 흠이 될 것 같지는 않은데요. 대신 USB 타입-C를 지원하지 않고 HDMI/USB/전원 케이블이 연결되는 전통적인 구성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그다지 현대적이지 못하다는 느낌을 주네요.-_-^ 요 녀석의 가격은 399.95달러(47만 원 정도)던데 태블릿 시장도 중국의 저가 제품이 쏟아지는 상황이라 경쟁력이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왕이면 중국산보다는 요 녀석을 찾는 분들이 많을 것 같네요.

 

 

Wacom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