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Cybertruck)... 미국인의 사랑을 받는 픽업트럭에 테슬라의 묘한 전기차 감성을 입히다...
우여곡절 끝에 전기차 시장에 안착해 가고 있는 것 같은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Tesla)가 트럭을 자신들의 전기차 라인에 추가시키면서 전기차 시장을 또 흔들 걸로 보입니다. 전기 트럭 라인인 사이버트럭(Cybertruck)을 선보인 건데요. 엄밀히 말하면 이 녀석은 많은 짐을 실어 나르는 대형 트럭이 아니라 미국인들이 특히 사랑하는 픽업트럭 형태입니다.
SF 영화에서나 들어봤음직한 사이버트럭이라는 특이한 이름을 내세운 모델인 만큼 디자인까지 영화나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던 근미래 디자인을 따르고 있는 것 같더군요. 그런 묘한 디자인이 호불호를 가를 것 같기는 한데... 테슬라가 제시한 새로운 비전에는 관심이 가네요. 사이드 미러가 없는 대신 360도로 주변을 담는 카메라를 탑재하는 등 첨단 기술을 접목했는데요.
미래형 전기트럭을 표방한 사이버트럭은 최대 6명을 태우고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는데요. 캠핑 모듈 등 최대 3.4톤의 무게를 끌 수 있고, 싱글 모터부터 3개의 모터를 가진 모델까지 있고 3개의 모터를 가진 트라이 모터 AWD의 경우 제로백은 2.9초, 이동 거리는 500마일(800km 정도) 이상이 될 거라고 하더군요. 싱글 모터 RWD 모델은 제로백이 6.5초, 이동 거리는 250마일(400km 정도) 이상이라고 하고요.
가격은 예약 판매 기준으로 싱글 모터 RWD 모델이 39,900달러(4,700만 원 정도), 듀얼 모터 AWD 모델이 49,900달러(5,880만 원 정도), 트라이 모터 AWD 모델이 69,900달러(8,235만 원 정도)던데 미국 시장에서 이 새로운 형태가 얼마나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테슬라에 앞서 전기 픽업트럭을 준비 중인 리비안(Rivian) 같은 업체들이 있는데 그들과 어떤 승부를 겨룰지도 흥미롭고요.^^ 그건 그렇고 이 색다른 디자인 끌리세요?
Cybertruck
Cybertruck is designed to have the utility of a truck with sports car performance. Built to be durable, versatile, capable and high-performance both on-road and off-road.
www.tes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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