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 태어난 펭수보다 더 귀여운(?) 쌍둥이 아프리칸 펭귄... 여수에서 만나보세요~

최근 우리나라에서 가장 핫한 동물(?)을 꼽으라면 아마 십중팔구 EBS 연습생 펭수를 꼽을 것 같습니다. 남극에서 스위스를 거쳐 우리나라로 헤엄쳐 왔다는 이 당찬 펭귄은 BTS 같은 세계적인 스타가 되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데요. EBS 캐릭터들이 인간과 비인간팀으로 나눠 겨뤘던 이육대(아육대 패러디)를 통해 화제의 중심, 짤방의 아이콘이 되면서 EBS는 물론 MBC, SBS 등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는 미디어 변혁의 아이콘이 되었죠. 펭성으로 회자되는 그의 B급 감성에 성인들까지 빠져들면서 이런 힘을 발휘하고 있는 거지만, 펭귄이라는 귀엽기만 한 동물의 이미지를 비튼 것 역시 성공의 발판이 된 것 같은데요.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 태어난 쌍둥이 아프리칸 펭귄~ 귀여워라...>_<

이번엔 그래도 여전히 귀여움의 아이콘인 펭귄 이야기를 해보려고요.(-_- 희대의 반전 오프닝) 펭수가 아닌 밤바다 그렇게 좋다는 여수의 펭귄 얘긴데요. 여수에 웬 펭귄?이라고 생각하셨다면 아직 한 번도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에 다녀오신 적이 없나 보군요.^^ 2012년 여수 엑스포에서 맹활약하고 현재도 여수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에는 아프리칸 펭귄(African Penguin)이 살고 있는데요. 지난 9월 27일에 쌍둥이 펭귄이 부화했다고 하더라고요. 펭수와 달리 춥지 않은 아프리카 남서부 해안에서 사는 아프리칸 펭귄은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하는데 멀리 대한민국 여수에서 같은 날 두 마리의 펭귄이 세상과 만난 거죠.

 

 

흥미로운 건 이 두 마리가 같은 날에 부화되긴 했지만, 산란한 날은 다르다는 건데요. 첫 번째 알이 산란된지 3일 후에 두 번째 알이 산란됐는데 부화한 날은 같은 특이한 케이스라고 하더라고요.@_@/ 귀여운 새 가족을 맞이할 수 있도록 11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20분에 눈 앞에서 아기 펭귄을 살펴볼 수 있는 건강검진데이 이벤트를 마련하고 13세 이하 어린이 중 쌍둥이에게는 입장권 1+1 혜택을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아직 겨울이 찾아오기 전에 일렁이는 남해 바다도 만날 겸 아름다운 여수 밤바다도 즐길 겸 여수를 찾으실 거라면 이 귀여운 두 마리 쌍둥이 펭귄을 만나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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