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레이저(RAZR) 2019... 14년 전 전설적인 폴더폰에서 가져온 디자인, 모토로라의 첫 폴더블폰...

삼성전자의 야심 찬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가로로 펼쳐지는 1세대 모델 이후 세로로 펼쳐지는 2세대 모델을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보다 한발 빨리 모토로라(Motorola)가 세로로 펼쳐지고 접히는 그들의 첫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을 발표했습니다.

 

세로로 펼쳐지는 저렴한(?) 폴더블폰~ 모토로라의 첫 폴더블 RAZR 2019...

무려 14년 전에 출시됐던 레이저(RAZR) 폴더폰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이름도 레이저 2019(RAZR 2019, XT2000-1)로 지었더군요. 내부에 6.2인치 플렉시블 OLED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주요 사양은 내부 6.18인치(876 x 2142, 374PPI) AMOLED 터치 스크린/외부 2.7인치(600 x 800) LC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710 모바일 플랫폼, 6GB 램, 128GB 저장 공간, 전면 800만 화소/후면 1,200만 화소 카메라, 듀얼밴드 와이파이 802.11 a/b/g/n/ac, 블루투스 5.0 LE, 전면 지문 인식, 듀얼 심, 생활 방수, 2,730mAh 일체형 배터리(15W 고속 충전), 안드로이드 9 파이 등인데요.

 

 

 

접힌다는 것 말고는 사실 인상적인 부분이 없는 녀석입니다. 심지어 배터리는 저걸로 문제 없을까 싶은 수준.=_=^ 흥미로운 건 경쟁사가 폴더블폰을 플래그십 위치에 놓고 프리미엄 마케팅을 펼치는 것과 달리 의외로 낮은 사양에 가격도 1,500달러(176만 원 정도)로 타사 대비 저렴한 편이라는 건데요. 거기에 버라이즌(Verizon) 독점으로 판매를 한다니 여러모로 흥미로운 시도가 될 걸로 보이네요. 이 녀석과 함께 폴더블폰이 대중화될 거다까지는 아니지만, 새로운 폼팩터를 경험하는 진입 장벽은 한층 낮아진 느낌. 과연 첨단 기술을 더한 모토로라의 추억팔이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The new Motorola Razr is here with a 6.2" Flex View foldable scr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