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 엑소 슈트(Hip Exosuit)... 엉덩이에서 부드럽게 착용자의 운동 능력을 높여줄 귀여운 착용형 로봇...

로봇 기술의 발전은 마치 옷처럼 몸에 입듯이 착용하는 형태인 엑소 슈트(Exosuit)로도 발전해가고 있는데요. 장애인의 운동 능력을 개선시키는 인본주의적인 방향도 있지만, 군인의 전투력을 향상하려는 목적으로도 다양하게 실험되고 있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후자의 목적을 위해 더 많이 개발되고 있는 것 같아 살짝 안타깝기는 하지만...

 

움직임이 불편한 이를 보조해 준다는 친절한 엉덩이용(?) 로봇...

이번에 소개할 제품인 힙 온니 소프트 엑소 슈트(Hip-only Soft Exosuit)는 다행히 전자를 위한 제품으로 보이네요. 뿌리는 DARPA에서 나온 거라 군용 목적이 없지는 않지만요. 하버드대와 중앙대 교수와 연구진 등이 개발했다는 이 엑소 슈트는 질병 등으로 몸을 가누기가 쉽지 않은 이들이 좀 더 편하게 걷고 뛸 수 있게 도와줄 이 엑소 슈트는 일반적인 엑소 슈트 대비 크기를 작게 줄이고 외부를 천 등으로 감싸 착용 시 부담을 최소화한 게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덩치가 커서 착용과 사용이 불편했던 기존의 엑소스켈레톤들에 비해 편리한 착용과 AI의 보조로 다리에 덜 힘을 주고도 쉽게 걷거나 뛸 수 있게 보조하게 되는데요. 못 움직이는 걸 움직이게 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엉덩이에 착 붙어 운동 능력이 떨어진 분들을 보조할 수 있다는 것. 앞으로 더 개선될 수 있다는 점까지 생각하면 꽤 흥미로운 제품이 아닌가 싶네요.^^

 

This hip-hugging exosuit uses AI to make walking and running easi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