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KAIST 여름 과학캠프를 통해 대전 KAIST에 모인 중학생들... 함께 로봇을 만들고 과학의 열정을 키우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하기 위해 이뤄지는 사회공헌 프로그램들. 종종 그 방향은 자라나는 청소년으로 향하곤 합니다. 기업이 바라는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목표와 사회의 기반이 되는 인재를 발굴하고 그들의 성장을 돕는다는 의미까지 함께 잡을 수 있는 사업이니까요.

 

과학에 흥미를 갖는 학생들의 열정에 불꽃을 더한 한화-KAIST 여름 과학캠프...

한화그룹이 KAIST와 7/29~31까지 진행했다는 여름방학 캠프도 그런 의미에 맞춰 기획된 것 같습니다. 대전지역 중학생 50여 명이 멘티가 되어 KAIST 학생으로 구성된 멘토들과 함께 대전 KAIST 본원에 모여 수업 시간에 익히기 바쁜 교과 내용과는 최신 과학 기술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직접 무언가를 만들면서 과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고 하니까요. 평소 과학에 관심이 많았던 천구들의 열정에 기름을 부었을 시간.

 

 

학생들은 센서와 모터를 이용해 물건이 있는 곳까지 이동한 후 물건을 들어 올려 먹는(?) 헝그리봇을 함께 만들어 보기도 하고, 미세먼지 측정기를 직접 만들어 보면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전파가 아닌 빛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Li-Fi 기술을 이용해 무선 스피커를 만들어 보기도 했다니... @_@ 제가 가서 직접 해봤어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밌었을 것 같습니다.ㅎ

 

이번 캠프는 한화-KAIST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준비됐다고 하는데 이 프로그램은 푸릇푸릇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을 키워주고 열정이 있는 과학 영재를 발굴해 우수한 이공계 인력으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한화그룹과 KAIST가 함께 지원한다고 하는데요. 소위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상황에서 AI, IoT, 빅데이터 등 더 나은 미래사회를 열어줄 인재들을 위한 행사라는 게 마음에 드네요. 이런 프로그램이 더 많아져서 응용과학에서 높은 역량을 가진 우리나라가 기초과학에서도 경쟁력을 가진 과학강국으로 거듭났으면 좋겠고요.^^ 여러분도 함께 미래의 과학도를 응원하고 싶을 거라 믿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