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APM... 2020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때 경기장 인근에서 사람들을 실어 나를 거라는 소형 전기차...

2020 도쿄 올림픽이 조금씩 다가오면서 다양한 이야기들이 뉴스화 되고 있습니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고 있는 방사능 문제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에게까지 후쿠시마산 식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먹이고 후쿠시마 인근에서 구한 자재로 기념품을 만들어 곳곳에 전시하겠다는 등 어딘지 정신 나간 것 같은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계획부터 다른 나라에서 좋은 의미로 일본에 가서 자원봉사를 하겠다는 이들에게도 숙소 등을 모두 스스로 부담하라는 등 어딘지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이야기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는 게 문제지만...

 

2020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지원하기 위해 도요타가 만든 전기차...

올림픽을 통해 일본의 기술력을 세계에게 알리고 싶을 도요타(Toyota)가 도쿄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사용할거라는 소형 전기차를 선보였습니다. 액세서블 피플 무버(Accessible People Mover), 줄여서 APM으로 부르는 이 자동차는 출전 선수 등을 수송하는 데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운전자를 포함해 최대 6명을 태울 수 있고, 휠체어 역시 쉽게 수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모습이 눈에 띕니다.

 

 

전기차인 만큼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며 완전히 충전하면 최대 100km까지 달릴 수 있고, 속도는 최대 시속 19km 정도로 상대적으로 느린 편인데요. 애초에 도심이나 고속도로 등이 아니라 경기장에서 사람을 실어나르는 데 주목한 거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자율주행이 아니라 사람이 운전한다는 건데... 이래선 역시 자율주행 기술은 미국 기업에 미치지 못한다는 걸 스스로 증명하게 되는 게 아닐까 싶어 아쉽네요. 도요타도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을 거라 APM에 그런 기술을 적용하면 좋았을 텐데...@_@^

 

Toyota Supports Tokyo 2020 with Specially-designed "APM" Mobility Vehicle - Toyota USA Newsr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