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α7R IV... 세계 최초 6,100만 화소로 초고해상도 라인업의 자존심을 지키다...

제품은 흥미로우나 등장 시기가 아쉽네요. 일본과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는 더 지켜봐야겠지만, 매서운 일본 불매 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라 여러모로 껄끄러운 상황을 맞은 카메라. 네. 얼마 전 소니(Sony)가 선보인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α7R IV(ILCE-7RM4) 얘긴데요. 정작 소니는 일제 강점기 이후 만들어진 회사라서 전범 기업은 아니지만, 어느새 그걸 따지지 않는 분위기로 흐르고 있어서...

 

다시 한 번 초고해상도로 앞서가는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아무튼 이런 상황을 빼면 제품 자체는 꽤 흥미롭습니다. 꽤 많은 소니 카메라팬들이 출시를 기다렸던 녀석이기도 하고요. 세계 최초의 6,100만 화소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한 이번 모델은 픽셀 시프트 시에는 무려 2.4억 화소를 자랑하며 최대 68장까지 초당 10 연사, 전체의 74%에 대응하는 567개의 AF 포인트와 사람과 동물의 눈을 쫓는 실시간 Eye-AF, 15 스탑 다이내믹 레인지, 6K 오버샘플링에 4K 동영상 촬영, S-로그 2/3, HLG 등 4K 60 fps를 지원하지는 않지만 탄탄한 동영상 촬영 성능도 갖고 있습니다. 듀얼 UHS-II SD 카드도 지원하고요.

 

 

문제는 늘 그렇듯 가격인데 이번 모델도 3,500달러 정도(413만 원 선) 된다니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카메라는 아니더라고요. 뭐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자체가 누구나 쉽게 구매해서 막 찍고 다닐 수 있는 카메라는 처음부터 아니었지만, 야금야금 강력해지는 성능과 함께 가격 역시 높아져만 가니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으시다면 새 모델이 출시되며 가격 하락을 맞이할 이전 모델로 눈을 돌리시는 게 좋을 듯하네요. 물론 실제 출시는 9월쯤이라니 그때까지 열심히 돈을 모으시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Sony α7R IV 61.0MP 35mm 풀프레임 카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