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브이-럭스 5, 24-400mm 줌렌즈로 여행가를 유혹하는 카메라

매콤한 빨간 맛으로 적은 수지만 탄탄한 마니아들을 보유하고 있는 라이카(Leica). 네. 라이카 카메라라고 하면 오랜 전통과 장인 정신 외에도 그 비싼 가격이 늘 눈에 띄는데요. 간혹 그 가격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경우가 있습니다. 온전히 자신들의 카메라가 아니라 딱지만 붙여준 정도인 것 같은 제품이 그 주인공인데요.

 

파나소닉 루믹스 FZ1000 II에 라이카 빨간 맛을 더하면...

 

얼마 전 발표한 라이카 브이-럭스 5(Leica V-Lux 5)도 그런 카메라 중 하나입니다. 24-400mm 줌 렌즈를 탑재한 하이엔드 카메라 형태로 렌즈를 교환할 수는 없지만,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꽤 좋아할 만한 구성의 카메라죠. 그런데 이 모델은 사실 베이스가 되는 모델이 이미 있습니다. 라이카와 협업 중인 파나소닉의 루믹스 FZ1000 II이란 모델인데 거기에 라이카 로고와 라이카란 이름이 선명하게 새겨지긴 했지만, 2,000만 화소 1인치 CMOS 센서, OLED EVF, 3인치 스위블 터치 스크린 등 주요한 특징이 파나소닉의 그것과 너무 유사합니다. 5축 하이브리드 OIS가 더해져 4K 30fps 동영상 촬영 물론 가격은 899달러(106만 원 정도)로 출시된 FZ1000 II에 비해 비싼 1,250달러(148만 원 정도)로 라이카 브랜드 라이선스비가 어느 정도인지를 증명하고 있지만요. ...대략 350달러?ㅎㅎ

 

반응형

---

Leica V-Lux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