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아이비 REC. 아웃도어 카메라를 지향하지만, 한계가 보이는 아이템

DSLR 등 고가 카메라 시장이 스마트폰의 공세로 조금씩 무너지면서 DSLR 시장을 지배하던 업체들의 움직임도 다양화되고 있더군요. 더 매력적인 제품을 내놓는 건 기본이고 예전이라면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 시장에도 조금씩 뛰어들면서 촬영 기기에 대한 자신들의 노하우를 새로운 무기를 준비하는 식으로요.

 

새로운 촬영 기기로 눈을 돌린 캐논이 제안하는 아웃도어 카메라

 

이번에 소개할 건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에서 캐논(Canon)이 펀딩 중인 아이비 REC(IVY REC)라는 아웃도어 콘셉트의 카메라 얘긴데요. 즉석카메라인 아이비 클릭(IVY CLIQ)을 선보인 이후 또 시도하는 전통적이지 않은 느낌의 캐논 카메라 프랜차이즈입니다.

 

1,300만 화소 1/3인치 CMOS 센서를 사용한 모델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모두 찍을 수 있고, 아웃도어 카메라를 지향하는 만큼 클립을 달아 배낭 같은 곳에 매달고 다니다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건 물론이고 수심 1m에서 30분 방수를 지원하는 등 뭔가 거친 환경을 고려한 설계가 눈에 띄는데요.

별도의 디스플레이가 없어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볼 수 있다는 등 한계도 분명한 게 아쉽네요. 러기드 스마트폰이 아니라도 간단한 방수는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늘고 사진이나 동영상 품질도 스마트폰이 더 훌륭할 것 같은데 이 제품을 선택할 사람이 있을지. 일단 저는 그다지 끌리지는 않아서 말이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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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IVY REC: Clippable, Go Anywhere Came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