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라에르 엠브라에르 엑스, 도심형 자율주행 전기 수직이착륙기

보잉과 에어버스 등 누구나 다 아는 항공기 메이커에 이어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게 브라질의 엠브라에르(embraer)라는 걸 아시는 분이 얼마나 많으실지 모르겠지만(-_- 저도 이번에 알았;;;) 중형기를 주로 만들어오던 그들이 에어 택시에 다가가는 새로운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를 선보였습니다.

 

도심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당장 투입될 기체라기 보다는 콘셉트에 가깝지만, 엠브라에르 엑스(EmbraerX)라는 이름의 이 기체는 모든 사람이 좀 더 쉽게 항공편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도록 상단에 8개, 후방으로 2개의 프로펠러를 달아 하늘을 날도록 만들었는데요.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 커다란 의미를 부여한 듯 처음부터 휠체어 등을 수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 같더군요.

 

 

장애인 택시 등의 수단이 있긴 하지만, 부르려면 하늘의 별따기라는 씁쓸한 우리 상황에서 저런 제품이 보급되면 좋겠다 싶으면서도... 어떤 도구든 결국 그걸 운영하는 사람의 의지가 문제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는 게 아닐까 하는 슬픈 생각도 드네요. 최근에 부쩍 이렇게 하늘에서도 자율주행을 통해 아무튼 자율주행 기체들의 경쟁 속에 하늘도 잘 활용되면 좋겠네요. 도로 위보다 더 많은 숙제를 품고 있어서 쉽게 그런 날이 오지는 않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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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braer: Welcome to Embraer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