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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이어 원, 태양광 패널로 충전하면서 달리는 전기차 프로토 타입

N* Tech/ECO by 라디오키즈 2019. 6.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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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은 전기차가 달리고 있을 곳, 제주도. 덕분에 제주로 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전기차를 렌트하고 직접 충전해서 달리는 경험을 어렵잖게 할 수 있는데요. 전기차 하면 바로 따라붙는 이야기가 충전소죠. 제주도는 전기차가 많은 만큼 충전소도 많지만, 나만 충전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면 기다림이라는 또 다른 문제가 생깁니다.

 

태양광으로 스스로 전기를 만들어 달린다는 친환경 전기차

 

 


어쩌면 그런 상황을 겪어 보셨다면 자동차가 스스로 충전할 수 있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을 텐데요. 하늘 위에서 쨍한 햇살이 내려쬐는데 그걸 활용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 당장은 좀 효율이 떨어지더라도요. 네덜란드의 라이트이어(Lightyear)가 그런 생각을 한 건지 프로토 타입인 라이트이어 원(Lightyear One)을 발표했는데요. 이 전기차는 완충 시 최대 725km를 달릴 수 있는 배터리를 장착한 모델로 여기까지는 일반 전기차와 다를 게 없지만, 자동차 지붕과 후드에 태양광 패널을 장착해 스스로 충전을 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다르죠.

 


5평방 미터 넓이의 이 태양광 패널로 최대 시간당 12km를 달릴 수 있을 정도의 전력을 얻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효율을 높이기 위해 패널의 무게는 줄이면서도 사람이 올라가도 될 정도로 내구성은 높였다고 하고요. 이제 막 프로토타입을 선보인거고 정말 쓸만할지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지만, 2016년에 창업되어 아직 신생에 가까운 이 회사는 창업자가 호주에서 열린 태양광 자동차 경진대회에서 우승을 수상했다는 등 실전 경험이 있어 보여 뭔가 좀 더 솔깃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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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초기에 판매될 500대가 119,000유로(1억5,642만 원 정도)나 될 정도로 비싸서 상용화와 대중화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애초에 지금 판매되는 것도 2021년 이후에나 구매자에게 인도될거라니 이 녀석의 경쟁력을 확인하기 위해선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지만요. 아직 태양광 충전 만으로 쉼없이 달리는 건 불가능하고 지역의 기후나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을 태생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전기차를 더 친환경으로 만들 수 있는 프로젝트이니 보조적인 수단으로라도 태양광으로 발전해 달리는 전기차들이 늘어나면 좋겠네요.^^ 모쪼록 라이트이어 원이 좋은 자극제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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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ve effortlessly, electric, anywhere. The Lightyear One charges itself. The battery is continuously supplied with solar power.

newdawn.lightyear.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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