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글라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2... 기업 시장을 위해 진일보된 성능으로 돌아온 구글의 스마트 안경...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로 일반 대중으로까지 확대되지는 못했지만, 스마트워치와 함께 한때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미래로 불렸던 구글 글라스(Google Glass). 대중으로 전파되지 못했으니 구글 글라스가 없어진 줄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B2C에서 발을 빼고 B2B 기업 시장으로 향한 구글 글라스는 아직 수명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직원들을 보조해줄 스마트 안경의 진화... 구글 글라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2...

얼마전에 글라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2(Glass Enterprise Edition 2)가 등장했습니다. 초소형 프로젝터를 내장해 안경을 넘어 사용자가 바라보는 곳에 이미지를 투사해 그때그때 필요한 정보를 보여주도록 되어 있는데요. 퀄컴의 스냅드래곤 XR1 플랫폼에 기반해 배터리 수명은 늘리면서도 컴퓨터 비전이나 머신 러닝 같은 AI 성능을 개선했다고 하는데요.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기업이 직접 업무용으로 커스텀하기 좋다는 점도 어필하고 있더군요.

 

 

 

글라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은 사용 상황을 기업의 업무로 한정하면서 카메라 사용이나 프라이버시 문제에서도 좀 더 자유로운 행보를 보여주기도 하는데요. 대신 양손으로 일을 하면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며 경쟁사와 맞서게 됐는데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 2 등 경쟁자들이 속속 등장하는 상황이라 이 녀석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는 지켜봐야겠지만, 3,500달러(419만 원 정도)인 홀로렌즈 2에 비해 저렴한(?) 999달러(120만 원 정도)로 출시된다니 나름의 가격 경쟁력은 있어 보이네요. 사실 기업이 원하는 수준의 능력을 보여준다면 사실 가격은 큰 문제가 안 될 테지만요.^^

 

Glass Enterprise Edition 2: faster and more helpf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