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50 ThinQ 리뷰] 큼직한 두 개의 화면, LG 듀얼 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는 5G 폰의 매력 몇 가지~^^

이제 막 첫 발을 뗀 만큼 시작은 아직 부족해 보이는 게 더 많지만, 기존보다 더 촘촘하게 세상을 엮어갈 5G를 위한 LG전자의 첫 번째 스마트폰, LG V50 ThinQ(LM-V500N). 이 녀석은 본체 뒤 상단에 빛을 발하는 5G 로고를 품고 있는데요. 사실 그 보다는 듀얼 스크린이라는 새로운 옵션이 더 시선을 사로잡았던 게 사실입니다. 보통의 스마트폰이 하나의 화면만 갖고 있는 것과 달리 이 녀석은 동시에 두 개의 화면을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_@

 

완벽하진 않지만, 두 개의 스크린으로 새로운 사용성을 제안하다...

 

듀얼 스크린은 별도의 배터리 없이 LG V50 ThinQ 본체 후면의 포고핀으로 전원을 공급받아 작동하는데요. 듀얼 스크린이라고 하면 왠지 늘 양쪽 다 켜야 할 것 같지만, 늘 켜고 써야 하는 건 아닙니다. 원한다면 끌 수 있고, 필요하다면 보조 화면을 사용하는 동안 본 화면 쪽을 절전 모드로 돌려둘 수도 있는 등 이렇게 저렇게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죠.

 

 

또 듀얼 스크린은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활짝 펼치는 180도 외에도 104도나 360도 등 다양한 각도로 펼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요. 각각 상황 별로 활용할 수가 있죠. 예컨대 음식 사진을 찍을 때 수직으로 내려다보듯 찍을 때 104도로 듀얼 스크린을 펼쳐서 사용할 수 있고, 커다란 화면으로 웹서핑을 할 때 혹시 듀얼 스크린이 걸린다면 아예 360도로 접어 보통의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을 고려해서인지 듀얼 스크린에는 기본적으로 보호 필름이 부착되어 있어 좀 더 안심하게 쓸 수 있더군요.

 

 

듀얼 스크린이라는 이름답게 일반적인 경우 동시에 두 개의 앱을 실행할 수 있는데요. 전반적인 듀얼 스크린에 대한 설정은 듀얼 스크린 앱에서 할 수 있습니다. 밝기 설정이나 배경 화면을 본 화면에 맞추거나 각각 다르게 설정할 수도 있고, 듀얼 스크린에서 자주 쓸 앱을 미리 지정해놓는 등 듀얼 스크린을 조금 더 편리하고 나에게 맞춰서 사용하려면 이 앱부터 설정해 주셔야 할 겁니다. 복잡하거나 손볼 게 많은 건 아니니 V50 ThinQ를 사용하게 된다면 막 건드려 보세요. 뭐 기본 사용에 별 문제가 없다면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되지만요.^^

 

 

그다음에 소개할 건 LG V50 ThinQ의 트리플 카메라와 듀얼 스크린이 만났을 때 할 수 있는 일들인데요. 앞에 말씀드린 것처럼 본 화면 대신 보조 화면을 이용하거나 둘을 함께 사용해 기존과는 다른 사용성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본 화면 대신 보조 화면으로 카메라를 넘긴 후 104도로 돌리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음식 사진을 좀 더 편하게 위에서 내려다보듯 촬영할 수도 있고, 세 개의 카메라로 담은 모습을 한 번에 보여주는 트리플 프리뷰도 화면을 가리지 않고 나눠서 볼 수 있고, 촬영한 직후 촬영 결과물을 볼 수 있는 것도 듀얼 스크린과 V50 ThinQ가 만나서 가능한 변화입니다.

 

 

물론 이런 변화가 모두를 만족시킬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두 개의 화면이 되면서 더 넓어진 공간과 동시에 2개의 앱을 실행하며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사용성은 꽤 흥미로웠습니다. 기존의 한 화면뿐이던 녀석에 익숙해 있다 보니 가끔은 뭔가 낯설고 어색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고, 비슷한 크기일 경우 무게가 가볍기로 유명한 LG 스마트폰치곤 듀얼 스크린의 무게와 부피가 더해져 묵직한 느낌도 없지 않지만... 이 정도면 좀 더 즐겁게 탐색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아마 곧 LG V50 ThinQ를 사용하실 여러분도 비슷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LG전자 | LG V50 ThinQ (자급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