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프리레이스, USB 타입-C 포트를 통한 독특한 충전 방식을 적용한 넥밴드형 블루투스 이어폰

N* Tech/Device by 라디오키즈 2019. 4. 2. 14:00

블루투스 방식의 코드리스 이어폰이 대세로 굳어지는 와중에도 다양한 형태의 무선 이어폰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중국의 화웨이(Huawei)가 선보인 프리레이스(FreeLace)도 목 뒤에 가볍게 걸치는 넥밴드형 디자인을 하고 있는 신형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독특한 충전 방식과 페어링 방식을 제시한 화웨이 넥밴드 이어폰

9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했다는 모델로 리퀴드 실리콘과 알루미늄, 형상 기억 합금 등의 재질을 사용하고 IPX5급의 방수, 그래파이트 블랙(Graphite Black), 앰버 선라이즈(Amber Sunrise), 에메랄드 그린(Emerald Green), 문라이트 실버(Moonlight Silver) 등 함께 발표된 P30 시리즈와 맞춘 무난과 발랄을 오고 가는 색상을 제공하는데요.

이어폰의 중간을 분리하면 USB 타입-C 충전 단자가 노출되고 이걸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충전이 이뤄지고, 최초 페어링 과정도 이런 연결로 해결한다고 하네요. 이런 자동 페어링 기능이 함께 발표됐던 화웨이 P30 라인에만 되는 건지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가능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꽤 흥미롭네요.ㅎ 코드리스 타입에 비해 상대적으로 배터리 긴 배터리 시간을 자랑하는 넥밴드형답게 5분 충전에 4시간, 최대 18시간까지 간다는 배터리까지 꽤 매력적이고요. 가격은 99유로(13만 원 정도)라는 데 국내 출시 여부는 미지수지만, 한 번쯤 써보고 싶은 스타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