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이동과 삶을 보조할 새 이동수단 아이디어... 도요타 모빌리티 언리미티트 챌린지의 최종 후보들...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선천적인 장애인은 줄어들고 있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후천적으로 장애를 입고 있어 우리 주변에는 장애로 불편을 겪는 이들이 여전히 적지 않은데요. 그런 상황에서도 생각보다 장애인을 보조해줄 장애인용품의 등장은 더디기만 합니다. 기술의 발전 속도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느낌인데요.@@

토요타가 내건 상금을 노리는 장애인을 위한 이동성 강화 아이템들...

자동차 메이커 도요타(Toyota)가 장애인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아이템인 휠체어를 개선해 장애인의 이동권을 높이려는 모빌리티 언리미티드 챌린지(Mobility Unlimited Challenge)의 결선에 오른 최종 후보 5종을 발표했더군요. 지난 3년간 경쟁을 펼치며 이 대회에 참가한 제품들은 평소에는 앉았다가 필요할 때 서서 다른 사람과 눈높이를 맞춰 대화할 수 있는 바퀴가 달린 엑소스켈레톤 슈트 같은 쓰쿠바 대학교(University of Tsukuba)와 팀 코로(Team Qolo)의 코로 엑소스켈레톤 휠체어 하이브리드(Qolo exoskeleton/wheelchair hybrid), 다리에 착용하면 근육을 자극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개선시키는 에불루션 디바이스(Evolution Device)의 에보워크 슬리브(Evowalk sleeve), 기존 휠체어로 마을 등 좀 더 넓은 곳을 편리하게 돌 수 있도록 만든 공유형 바이크 같은 이탈디자인(Italdesign)의 모비 휠체어 서비스(Moby wheelchair service), 엑소스켈레톤 형태로 외부에서 사용자의 움직임을 보조하는 IHMC와 묘린(MYOLYN)의 퀵스 엑소스켈레톤(Quix exoskeleton), 작은 사이즈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피닉스 인스팅트(Phoenix Instinct)의 피닉스 Ai 울트라라이트 휠체어(Phoenix Ai Ultralight Wheelchair) 등 조금씩 다른 형태와 지향점을 갖고 있는 모델들인데요.

University of Tsukuba & Team Qolo - Qolo exoskeleton/wheelchair hybrid

Phoenix Instinct - Phoenix Ai Ultralight Wheelchair

IHMC & MYOLYN - Quix exoskeleton

Italdesign - Moby wheelchair service

Evolution Device - Evowalk sleeve

최종 상금이 걸린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선 아직 경쟁을 더 해야해서 이 제품들이 어떻게 완성될지는 승자가 결정될 2020년까지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지만, 모쪼록 이 제품들이 더디기만 한 장애인들의 편의를 보조할 제품으로 완성도 높게 상용화되면 좋겠네요. 기술 발전의 과실이 더 많은 이들에게 돌아가야 하는 건 물론이고, 우리 모두는 언제든 장애인이 될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으니까요.

[관련 링크: engadg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