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알지니어스 엑스탈(vrgineers XTAL)... 개인보다는 기업 가상현실 시장을 향하는 플래그십 VR 헤드셋...

가상현실의 더딘 발전, 아니 더딘 대중화는 종종 이 기술의 미래까지 갸웃하게 하는데요. 사실 개인을 위한 VR 헤드셋이나 관련 산업의 발전은 더딘 편이지만, 상대적으로 전문적인 업무용 시장은 조금씩 나아가고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기업용 가상현실 시장을 정조준한 플래그십 VR 헤드셋, 브이알지니어스 엑스탈...

2018 VR 어워드의 최종 후보라는 브이알지니어스(vrgineers)의 엑스탈(XTAL)이란 VR 헤드셋도 그렇게 기업 시장을 타깃으로 한 제품인데요. 가격이 5,800달러(653만 원 정도)나 될 정도로 비싸지만, 처음부터 개인이 아닌 기업을 향하고 있는 제품이었던 만큼 성능만 뒷받침된다면 가격이 문제가 되지는 않겠죠.

엑스탈은 최대 180도에 달하는 넓은 시야각과 QHD(2560 x 1440) 해상도의 OLED 디스플레이를 양쪽 눈 앞에 각각 적용해 고화질을 제공하는데요. 눈을 인식하는 오토아이(AutoEye)와 손을 추적하는 립모션(Leap Motion)의 기술을 더해 사용자의 움직임에 더 정확하게 반응하고 음성 인식 기능까지 담았다고 하더군요. 기업용답게 데이터 보안 등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고 하고요. 제조사는 이 제품을 자동차 제조사 등 가상현실을 이미 응용하고 있는 업체부터 공략할 거라고 하는데 시장이 이런 제품을 얼마나 기다리고 있을지는 후속 모델이 계속 나오느냐 마냐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관련 링크: vrgineer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