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웹OS 생태계 확산을 꿈꾸나... 독자 OS와 플랫폼을 자동차, 스마트홈, 로봇으로 까지 확대하다...!!

대중적이지 않은 탓에 그리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LG전자는 자사의 스마트 TV를 위해 웹OS(webOS)를 운용하고 있는데요. 웹OS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LG전자가 적잖은 돈을 들여 구입해서 개선하고 있을 이 운영체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것 같다는 소리는 꼭 나왔던 것 같습니다. 물론  현실적인 여러 문제가 겹쳐 있어서 그들 역시 마음껏 움직이지 못한 것이겠지만, 사정을 모르는 입장에선 답답하기까지 했는데...

소프트 파워가 절실한 LG전자, 웹OS 오픈 소스 버전으로 더 큰 플랫폼을 꿈꾸다...

조금은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까요? LG전자가 스마트 TV와 디지털 사이니지 등에 주로 사용됐던 웹OS를 전장 사업을 통해 진행하는 자동차, 로봇, 스마트홈 등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미 외부 개발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개발도구(SDK)를 제공했었는데, 독일에서 열린 큐티 월드 서밋 2018(Qt World Summit 2018) 행사에 참가해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 씽큐와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등을 적용하고 있는 인공지능 관련 기술, 5G까지 확장시킨 연결성, 다양한 디바이스의 멀티미디어를 지원할 웹OS의 확장 전략 등을 소개했다고 하더군요.

이런 선언적인 메시지 만으로는 웹OS를 확산을 담보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사용처를 늘리고 기반을 다지며 웹OS를 오픈 소스화하는 등의 개방형 전략으로 타사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며 스마트 생태계를 관통하는 플랫폼으로 웹OS가 좀 더 활약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LG전자하면 하드웨어만 강한 가전제품 메이커의 이미지가 강한데 LG전자가 강점을 가진 백색가전마저도 스마트홈에 묶여 유능한 소프트 파워의 힘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요즘이니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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