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아너 매직 2(Huawei Honor Magic 2)... 노치 대신 슬라이드로 베젤리스를~ 헥사 카메라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영역은 최대한 확보하면서 전면 카메라와 일부 센서를 어쩌지 못해 불가피하게 만들어졌던 노치. 그만큼 디스플레이 영역은 늘렸지만, 노치 옆 공간 활용이나 디자인 문제로 호불호가 나뉘면서 노치가 적용된 스마트폰이 늘어난 요즘도 노치를 기피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빠르게 노치를 벗어나고 있습니다. 전면 카메라만 남기며 노치를 줄이는 물방울 노치 방식이 아직은 많지만, 새로 등장하는 스마트폰은 팝업이나 슬라이드 방식 등으로 전면 카메라를 필요할 때만 노출되게 하는 대신 전면을 빼곡히 디스플레이로 채우고 있는 건데요.

화웨이 아너 매직 2, 슬라이드로 완성한 베젤리스 스마트폰에 6개의 카메라를 달다...

슬라이드 타입을 선보인 샤오미의 미 믹스 3에 이어 화웨이(Huawei)도 중저가 라인인 아너를 통해 슬라이드형 베젤리스 스마트폰인 아너 매직 2(Honor Magic 2)를 선보였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슬라이드를 내려야만 보이도록 했는데 샤오미와 유사한 방식인데요. 전면 카메라 구성에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1,6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외에 200만 화소짜리 뎁스 카메라를 2개나 배치해 총 3개의 카메라가 달린 셈인데 이 뎁스 카메라를 이용해 셀카를 더 정교하게 찍어준다고 하네요.@_@;;

나머지 사양은 6.39인치 풀 HD+(1080 x 2280, 403PPI) AMOLED 터치 스크린, 화웨이가 직접 만든 옥타 코어 프로세서 기린 980, 6/8GB 램, 128/256GB 저장 공간, 전면 1,600만(F/2.0)+200만(F/2.4)+200만(F/2.4) 화소 트리플 카메라/후면 1,600만(일반, F/1.8)+2,400만(흑백, F/1.8)+1,600만(초광각, F/2.2) 트리플 카메라, 듀얼밴드 와이파이 802.11 a/b/g/n/ac, 블루투스 5.0 LE, USB 타입-C,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 IPX2급 생활 방수, 듀얼심, 3,500mAh 일체형 배터리(40W 급속 충전 지원), 매직 UI 2.0(안드로이드 9 파이 기반) 등인데요. 전면에 3개, 후면에 3개 등 모두 6개의 헥사 카메라를 자랑하는 녀석이 됐습니다. 그 외에도 듀얼 GPS와 요요(Yoyo)라는 화웨이의 음성 비서도 탑재되어 있다고 하던데 얼마나 쓸만할지 모르겠네요.

흥미로운 건 가격도 적당하다는 건데 애초에 아너가 화웨이의 플래그십 라인이 아니라서 그렇겠지만, 6GB+128GB 모델이 3,799위안(63만 원 정도), 8GB+128GB 모델이 4,299위안(71만 원 정도), 8GB+256GB 모델이 4,799위안(79만 원 정도)이란 가격은 플래그십 베젤리스 스마트폰에 비해 꽤 매력적이네요. 이미 미 믹스 3에서 지적받고 있는 것처럼 요런 슬라이드 방식은 내구성이나 유격 문제가 신경 쓰이긴 하지만, 어찌 보면 미 믹스 3보다 더 끌리는 녀석이에요. 화웨이가 이런 모델을 국내에 내놔주면 좋을 텐데... 쩝.

샤오미 미 믹스 3... 이번엔 진짜 풀 스크린? 슬라이드로 차별화를 꾀한 샤오미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관련 링크: honor.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