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레이저 폰 2... 전작의 약점을 개선해 돌아온 게이밍 스마트폰, CJ헬로 모바일로 국내 출시된다?!

게이밍 하드웨어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레이저(Razer). 넥스트 로빈(Next Robin)이란 스마트폰 제조사를 인수한 후 게이밍 스마트폰인 레이저폰을 선보이며 PC나 콘솔 같은 전통적인 시장 외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 중인데요.

레이저 폰 2... 디스플레이, 카메라 등 전작의 약점을 개선하고 돌아온 게이밍폰...

그들이 전작의 약점을 개선한 레이저 폰 2(Razer Phone 2)를 내놨습니다. 전작보다 더 밝은 디스플레이와 강화된 음질, 더 빨라진 프로세서와 냉각 시스템을 더한 이번 스마트폰에는 약점이었던 카메라와 방수 등을 더해 게이머들에게 다가서고 있는데요.

레이저 폰 2는 120Hz에 대응하는 5.72인치(1440 x 2560) IGZO LCD 터치 스크린, 퀄컴의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 8GB 램, 64GB 저장 공간(마이크로 SD 지원), 전면 800만 화소(F/2.0)/후면 1,200만(F/1.5, 광각)+1,200만 화소(F/2.6, 망원) 듀얼 카메라, 듀얼밴드 와이파이 802.11 a/b/g/n/ac, 블루투스 5.0, 스테레오 스피커,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24비트 DAC, 크로마 RGB 로고, IP67급 방수/방진, 4,000mAh 일체형 배터리(퀵차지 4.0 지원, 무선 충전), 안드로이드 8.1 오레오 등의 사양을 갖추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넥스트 로빈 시절부터 이어진 특유의 네모 반듯한 디자인을 계승하고 있는데 이번엔 후면에 레이저 특유의 크로마(Chroma) RGB로 빛을 뿜는 로고를 탑재했습니다.(아마도 이 기능을 끄는 설정이 있겠죠?) 이외에도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전작의 약점이었던 어두운 화면을 전작의 50% 정도 개선한 디스플레이로 극복하고 위상 검출 AF(PDAF)를 적용한 카메라로 카메라 품질을 개선했다고 하던데 실제로 어느 정도 만족도가 높아질지 궁금하네요. 방수 기능 등을 추가하고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나 24비트 DAC 등을 적용해 게임을 보는 것뿐 아니라 듣는 재미까지 챙기려고 한 것도 높이 사고 싶고요. 3.5mm 이어폰 잭이 없어서 젠더를 사용하셔야 하겠지만...

가격은 799.99달러(91만 원 정도)로 책정됐던데 전반적인 스펙이나 게이밍 스마트폰을 지향하는 녀석답게 나름 괜찮은 가격이 아닌가 싶네요. 물론 샤오미의 포코폰처럼 생태계 교란종 수준의 저가 게이밍폰도 있지만, 모두 샤오미를 따라갈 수는 없고, 뭔가 예상찮은 원가절감에 아쉬움을 느껴야 하는 것보다는 좀 더 브랜드 파워가 있는 쪽을 택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네요. 국내에선 CJ헬로 모바일을 통해 출시가 될 거라는 얘기가 있던데... 이 녀석이 국내에서도 게이밍폰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궁금해지네요.^^

[관련 링크: Raz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