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아쿠오스 제로... 6.2인치 대화면에 무게는 고작 146g, OLED와 마그네슘으로 만든 초경량 스마트폰...

꽤 빨리 베젤리스 스마트폰을 선보였지만, 일본 내수 시장 외에는 그다지 활약하지 못하면서 존재감이 예전만 못한 샤프(Sharp)가 꽤 가벼운 스마트폰을 내놨습니다. 아니 올 겨울에 출시할 거라고 하네요.

IGZO LCD의 샤프가 만든 OLED를 탑재한 초경량 스마트폰, 아쿠오스 제로...

아쿠오스 제로(AQUOS zero)라는 이름을 가진 이번 모델은 샤프가 직접 만든 노치와 엣지가 모두 적용된 6.2인치 WQHD(1440 x 2992)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했으며 퀄컴의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 6GB 램, 128GB 저장 공간, 후면 2,260만 화소(F/1.9) 카메라, 지문/안면 인식, 돌비 비전, 돌비 애트모스, 스테레오 스피커, 방수, 3,130mAh 일체형 배터리 등의 사양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 그런 사양을 146g이라는 가벼운 무게로 완성했다는 것도 언급해야겠네요. 배터리 용량이 적긴 하지만, 그래도 저만큼의 대화면에 이 무게면 꽤 가벼운 편이니까요. 이런 가벼운 무게를 만들 수 있었던 건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OLED를 사용해서 이기도 하지만, 그 외에도 마그네슘 합금과 아라미드 섬유 등 가벼운 재료를 중심으로 마감하면서 최경량을 준비했기 때문인데요.

국내에서도 자급제폰으로 샤프 모델이 들어온 적은 있지만, 아주 조심스러운 출시였고 그때는 가성비를 중시한 모델이었기에 요 녀석이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될지는 모르겠지만, 가벼운 대화면 스마트폰을 찾으시는 분에게는 꽤 끌리는 옵션일 수 있겠네요. 현실은 가벼움으로 정평이 나 있는 LG 스마트폰을 선택하시는 게 여러모로 더 낫겠지만요.^^;;  ...그리고 사실 요 폰 자체보다 샤프의 OLED 패널 기술력이 어느 정도일지 궁금한데 실물로 확인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관련 링크: engadg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