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 파인드 X(OPPO Find X)... 세계 최초의 10GB 램 탑재 스마트폰 등장, 스마트폰의 새 역사가 쓰이다...

전면 카메라를 팝업 형태로 숨기면서 전면의 대부분을 디스플레이로 빼곡하게 채운 스마트폰들이 중국에서 조금씩 나오고 있는데요. 신기술의 이미지를 더해 높은 관심을 끌어낸 베젤리스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OPPO)가 또 한 번 세계 최초에 도전할 모양입니다.

세계 최초의 10GB 램 탑재 스마트폰의 등장... 오포 파인드 X가 앞서가다...

얼마 전 선보인 베젤리스 스마트폰인 오포 파인드 X(OPPO Find X)에 무려 10GB의 대용량 램을 탑재한 파생 모델을 내놓기로 한 거죠. 10GB 램과 256GB 저장 공간을 가진 이번 추가 모델의 존재는 중국공업정보화부(TENNA)의 인증 사이트를 통해 알려졌는데요. 풍선마냥 거침없이 부풀어 오르는 중국 스마트폰의 램 사랑이 또 한 번 훌쩍 성장한 느낌이네요.

10GB라는 대용량의 램이 타사 대비 압도적인 플래그십을 위한 이미지를 공고화하는 수준에서 그칠지 실제로 더 쾌적한 스마트폰 사용을 보장해 줄지는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해서 속단하긴 어렵지만, 컴퓨터 쪽의 오랜 명언(?)인 '다다익램'의 가치를 스마트폰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긴 하네요. 이미 내가 쓰는 컴퓨터보다 더 램 용량이 많다며 예상치 못한 좌절감을 겪고 계신 것도 있는 것 같지만요.ㅎ

아직 출시일이나 가격 등이 알려지지 않았고, 중국 외에 다른 나라에서도 팔지 모르겠지만... 중국 스마트폰의 세계 최초 바람이 당분간 계속될 거라는 걸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델이 될 것 같네요. 오포 파인드 X 기본 모델도 중국폰 하면 떠오르는 가성비와는 거리가 있는 플래그십 가격이었기에 매력적인 가격으로 나올 것 같지 않고, 곧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 등 새로운 시대를 열 하드웨어들이 나올 차례라 애매한 느낌은 있지만, 여러모로 궁금한 녀석입니다.@_@

[관련 링크: shouji.tenaa.com.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