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톤 플러스 HBS-2000, 구글 어시스턴트 특화 블투 이어셋

올초 있었던 모바일 전시회 MWC 2018에 다녀오면서 후기를 정리할 때 LG전자 부스에서 봤던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가 적용된 블루투스 이어셋 톤 플러스의 프로토 타입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요.

 

[MWC 2018] LG전자 톤플러스 X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을 누르면서 말하면 알아서 번역까지 해준다..

 

LG전자의 히트템 톤 플러스 HBS-2000, 구글 어시스턴트와 만날 준비

곧 독일에서 열릴 IFA 2018(International Funk Ausstellung 2018)을 통해 진짜 모습이 드러날 모양입니다. 톤 플러스 HBS-2000(출시 지역에 따라 HBS-1120이 되기도 합니다.)이라는 정식 모델명을 달고서요. 혹자는 아재스럽다고도 하지만, 안정적인 사용감과 좋은 음질, 긴 배터리 등이 맞물리며 짝퉁으로 몸살을 알을 정도로 LG전자의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톤 플러스의 신작인 HBS-2000은 구글 어시스턴트 전용 버튼이 있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아도 구글 어시스턴트를 불러내 명령을 내릴 수 있고, 구글 번역앱이 스마트폰에 설치되어 있다면 실시간 번역 기능도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이게 쌍방 번역이 아니라 외부의 소리를 번역해 주는 일방향이라는 게 다소 아쉽긴 하지만, 외국인이 갑작스러운 출몰(???)이나 해외여행 시에 아주 조금~ 도움이 될 것 같네요.ㅎ

 

요건 톤 플러스 HBS-2000 이자 HBS-1120

 

요건 톤 플러스 HBS-835S

 

이번에도 하만/카돈과의 협업을 통해 출시될 HBS-1100을 계승할 HBS-2000에서 그보다 더 기대되는 건 음질 쪽의 개선인데 깨끗한 고음을 위한 밸런스드 아마추어 유닛(Balanced Armature Unit)과 강한 저음을 위한 다이내믹 유닛(Dynamic Unit)으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스피커 유닛(Hybrid Speaker Unit)으로 원음에 더 충실한 사운드를 재연한다는 데 개인적으론 이쪽이 더 기대되네요.ㅎ 핸즈프리로 통화는 잘 안 하지만, 2개의 마이크와 잡음 제거 기능을 이용해 통화 품질을 개선했다니 그것도 기대되는데 가격은 219,000원으로 8월 말에 국내에 출시된다고 하네요. 아직 사진 등은 없지만, 함께 공개될 톤 플러스 HBS-835S는 JBL과 협업한 외장 스피커가 달려 있는 모델로 HBS-W120의 후속 모델일 것 같은데 제 취향은 아니지만, 꾸준히 신 모델을 내는 걸 보면 제법 판매가 되나 보네요.@_@ 자, 새로운 톤 플러스를 써보고 싶으시다면 8월 말까지 함께 기다리시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