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끔찍한 것이고 피해야 할 것이지만, 인류는 전쟁을 통해 많은 발전을 해왔습니다. 그게 적군을 공격하기 위한 무기 자체일 때도 있지만, 의료 기술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끌어냈는데요. 전쟁에 투입되는 어마어마한 비용을 생각하면 그만한 혁신이 나오지 않는 게 더 이상하다는 얘기가 더 맞는 얘기 같기는 합니다만... 지금도 전쟁을 준비하며 새로운 기술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얼마 전 미국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 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 Agency)이 선보인 독특한 바퀴도 꽤 흥미롭습니다. 평탄한 일반 도로와 달리 험로를 달려야 하는 전투용 차량을 위해 개발된 이 바퀴는 평범한 원형 바퀴에서 삼각형 형태의 무인 궤도로 순식간에 변신하는 독특한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RWT(Reconfigurable Wheel-Track)이라고 명명된 이 시스템은 달리는 도중에 2초 정도의 짧은 시간 안에 바퀴가 무한궤도로 변신하도록 되어 있던데 말 그대로 전천후로 달릴 수 있는 유연한 바퀴더라고요. 그런 변신 덕분에 도로부터 고르지 않은 땅이나 산악 지대까지도 무난히 누빌 수 있을 것 같던데...
당장은 비용 등의 문제로 전장 등 아주 특이한 공간에서 활용될 군용 차량에 한정해 쓰이겠지만, 향후 기술력이 높아지면 극지나 오지용 자동차 등 좀 더 대중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을 것 같고 그렇게 이용되면 좋을 것 같네요. 생각보다 대중화 가능성도 높아 보이고 또 필요로 하는 이들도 많을 것 같아서요.^^
DARPA's reconfigurable wheels switch from tires to tracks in 2 seconds
If it wasn't coming from DARPA, we'd be inclined to believe it's magic.
www.c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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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키즈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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