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e-트론 비전 그란투리스모, PS 게임에서 튀어나와 포뮬러 E 경주에서 서킷을 달릴 경주용 전기차

게임 세계를 위해 제작된 자동차가 현실 세계로 튀어나온다? 이 쉽지 않은 일을 아우디(Audi)가 해낼 모양입니다. 플레이스테이션의 간판 레이싱 게임 그란투리스모(Gran Turismo)에서 선보였던 콘셉트카를 모터쇼용 작품이 아니라 실제로 서킷에서 달릴 자동차로 만들기로 했거든요.

PS 레이싱 게임에서 튀어나와 서킷을 누비게 된 아우디 e-트론 비전 그란투리스모...

주인공은 아우디 e-트론 비전 그란투리스모(Audi e-tron Vision Gran Turismo). 게임을 위해 만들어진 가상의 자동차였던 이 차가 실체화되는 건 물론이고 전기차들의 레이싱 리그인 포뮬러 E에서 달리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내장된 3개의 전기 모터는 각각 200kW 출력을 갖고 있어 총 815마력에 달하며 제로백은 고작 2.5km/h 정도고요.

e-트론 비전 그란투리스모의 데뷔전은 4월 1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되는 포뮬러 E 레이스가 될 거라고 하는데 게임에서 현실로 튀어나와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아우디의 이 전기차가 향후 등장할 아우디의 전기차에 어떤 활력을 던질 수 있을지 흥미롭게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게임과 현실의 상호 연결고리가 이번 시도를 통해 확장될지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고요.^^

[관련 링크: audi-mediacent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