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필립 스탁과 함께 전면 카메라를 하단에 배치하며 3면 베젤리스 디자인이란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줬던 샤오미(Xiaomi)의 플래그십 미 믹스. 꾸준히 개선작을 선보이고 있는 미 믹스가 미 믹스 2S(Mi Mix 2S)라는 새로운 모델로 돌아왔습니다.
해상도는 살짝 낮지만, 나머지 사양은 대부분 2018년 플래그십의 기준이 될 수 있는 스펙을 갖고 있고 카메라도 전작보다 더 나아져, DxOMark Mobile 기준으로 전체 97점, 사진 만은 101점으로 아이폰 X보다 높은 점수를 어필했습니다. 물론 그 어필이 실제적인 만족감으로 전해질지는 본격적으로 사용기가 쏟아진 후 아니면 직접 써본 뒤에나 판단할 수 있겠지만, 카메라 개선에 매진하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의 현재가 샤오미에서도 읽힐 것 같네요.
가격은 6GB/64GB 모델이 3,299위안(57만 원 정도), 6GB/128GB 모델이 3,599위안(62만 원 정도), 8GB/256GB 모델이 3,999위안(69만 원 정도)으로 책정됐는데 사양을 고려하면 역시나 샤오미다운 경쟁력이 느껴지네요. 특히 8GB/256GB 모델에는 99위안(1.7만 원 정도)짜리 7.5W 무선 충전기가 포함되어 있다니 나중에 구매를 고려하실 때 이런 차이를 꼭 감안하세요. 가성비 만으로 승부했던 샤오미의 질적인 성장, 과연 미 믹스 2S는 해외 직구족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요?^^ 아, 아쉬워하실 분도 계실 것 같은데... 3.5mm 이어폰 잭은 없어졌습니다.
[관련 링크: Blog.m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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