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8] 스마트폰이 카메라인 이를 위해 실속형 스마트폰도 카메라 차별화~ LG전자 K8/K10/K10+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평준화되면서 고성능에 고가를 취한 플래그십 모델과 저렴한 가격에 무난한 사용성을 내세운 실속형 모델들이 경쟁 중인데요. MWC 2018에서 LG전자가 LG K8과 LG K10/K10+라는 두 가지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LG V30S ThinQ와 함께 전시된 실속형 스마트폰... 2018년형 K8과 K10/K10+...

LG K8은 5인치 HD(720 x 1280, 294PPI) 온셀 터치 스크린, 1.3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와 2GB 램, 16GB 저장 공간(마이크로 SD 지원), 전후면 각 500만/800만 화소 카메라, 와이파이 802.11 b/g/n, 블루투스 4.2, FM 라디오, 2,500mAh 탈착형 배터리, 안드로이드 7.1.2 누가 등의 사양을 갖고 있습니다. 반면 LG K10은 5.3인치 HD(720 x 1280, 277PPI) 인셀 터치 스크린, 1.5GHz 옥타 코어 프로세서와 2/3GB 램, 16/32GB 저장 공간(마이크로 SD 지원), 전면 500/800만, 후면 800/1,300만 화소 카메라, 와이파이 802.11 b/g/n, 블루투스 4.2, FM 라디오, 지문 인식, 3,000mAh 일체형 배터리, 안드로이드 7.1.2 누가 등의 사양을 갖고 있고요. 램과 카메라 등이 2가지로 나뉜 건 낮은 게 K10, 높은 게 K10+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두 모델이 찍은 방점은 경쟁력 있는 가격과 차별화를 꾀한 카메라인데요. LG K8은 저조도 촬영 모드를 개선해 어두운 곳에서도 좀 더 밝고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하고 셀카 촬영 시 화면을 하얗게 밝혀 플래시처럼 얼굴에 빛을 준다고 하는데요. 반면 LG K10/K10+는 전면에 800만 화소 카메라를 적용하고 피사체에만 초점을 맞추고 배경을 날리는 아웃포커싱 기능을 처음으로 적용하며 셀카를 강화했고 위상 검출 오토 포커스(PDAF)로 초점이 맞는 속도도 23% 정도 더 빨라졌다고 하더라고요. 이 외에도 플래시 점프샷, 심플뷰, 제스처샷, 퀵 쉐어 등 촬영을 돕는 편의 기능을 더한 것도 실속형 스마트폰을 기다리시는 분들에게는 재미있는 사진 경험을 제공할 걸로 보이는데요.

아무리 가격 하나만 보고 선택하는 스마트폰이라도 같은 값이면 조금 더 나은 카메라를 바라는 게 소비자의 마음이니 2018년형 K8과 K10/K10+가 가격 대비 괜찮은 품질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준다는 평가를 받으면 좋겠네요. 애초에 가격을 감안해서 만들어진 제품이니 이상과 달리 현실은 녹록지 않겠지만, LG V30S ThinQ에 적용된 인공지능 기술이 LG V30과 LG G6 등으로 전이되듯 하이엔드의 기술이 보급형 모델로 적용되어 전반적으로 상향되는 그림은 모두가 바라고 있는 것일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