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오륜기, 1,218대의 드론이 평창의 하늘을 밝히다... 인텔 슈팅 스타 드론 라이트 쇼 기네스북 등재...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이자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다시 개최된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는 피겨 여왕 김연아의 성화 점화를 비롯해 많은 장면이 화제가 됐지만, 드론 오륜기 역시 당일뿐 아니라 개회식 다음 날에도 하루 종일 실검에 오를 정도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는데요.

평창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던 드론 쇼의 뒤에는 인텔이 있었다...

오륜기와 스노보더를 오가며 평창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던 드론 쇼. 저렇게 촘촘히 드론을 날리는 게 가능하냐는 게 일반적인 평가였죠. 그래서 더 많이들 놀라신 것 같은데 이 드론 쇼의 뒤에는 올림픽 공식 파트너인 인텔이 있었습니다. 인텔은 CPU나 만드는 거 아니었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겐 이런 사실 역시 낯설지 모르겠지만, 사실 드론 분야에서 인텔은 나름 잔뼈가 굵거든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평창의 하늘을 밝힌 드론의 숫자는 1,218대. 그 많은 숫자가 동시에 하늘을 난 만큼 최다 무인항공기 공중 동시 비행(Most unmanned aerial vehicles airborne simultaneously) 부문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고 하는데 종전 기록이었던 500대 동시 비행도 바로 인텔에 의해서 기록된 거였을 정도로 인텔은 드론 분야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계속하고 있는데요.

LED 조명으로 40억 가지 이상의 색 조합을 연출하는 330g짜리 소형 쿼드콥터 1,218대가 모여 1명의 사람과 1명의 컴퓨터로 조종되어 마치 한 몸처럼 움직이며 연출한 인텔 슈팅 스타 드론 라이트 쇼. 꽤 오래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지 않을까 싶네요. 적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멋진 개회식을 치뤄낸데다 그 가운데 이 드론 쇼가 환상적인 비주얼을 보여줬으니까요.^^

[관련 링크: Newsroom.inte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