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8 X 99AVANT 스페셜 에디션, 디지털 아트와 만난 199만원짜리 한정판 삼성전자 스마트폰

2018년을 앞둔 2017년 연말 뜻밖의 경쟁이 펼쳐지게 됐습니다.

 

LG 시그니처 에디션... 초프리미엄 가전 시그니처 시리즈에 합류한 LG전자의 첫 초프리미엄 스마

 

얼마 전 소개한 것처럼 LG전자가 199만 원짜리 LG 시그니처 에디션 스마트폰을 300대 한정으로 올해 말에 출시할 거라고 말씀드렸는데 기다렸다는 듯 삼성전자 역시 동일한 199만 원짜리 한정판 모델 갤럭시 노트 8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더라고요. 수량은 더 적은 99대.

 

99아반트의 디지털 아트를 입은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 스페셜 에디션

 

평창 롱패딩 등 한정판 마케팅이 가성비로 경쟁했다면 이 녀석들은 더 높은 가격과 그와 맞는 가치를 부르짖고 있는데요. 호사가들을 공략할 갤럭시 노트 8 스페셜 에디션의 가장 큰 차별점은 예술과의 만남. 디지털로 만들면서도 디지털의 특징인 복제를 거부하고 각각의 작품에 작가의 서명과 일련번호를 부여해 한정판을 만드는 디지털 아트 브랜드 99아반트(99AVANT)와의 콜라보를 통해 특별함을 선사하겠다는 건데요.

 

그렇게 태어난 '갤럭시 노트8 X 99AVANT 스페셜 에디션'은 갤럭시 노트 8 미드나잇 블랙 256GB 모델과 디지털 아트 작품 1점, 노트 8용 커버가 하나의 세트로 구성되어 있더군요. 99아반트를 이끄는 아티스트 한승우가 그린 '산군, Tiger the Guardian: no.8'이란 호랑이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라고 하는데 작품에 대한 평가는 구매자분들이 하시게 되겠죠. ...그리고 내년은 무술년, 황금 개의 해라는데 그것과는 무관해 보이네요.ㅎ

 

여기에 평범한 갤럭시 노트 8을 끼워 파는 게 걸렸는지 한승우의 다른 그림을 담은 커버를 동봉했는데 이 커버를 갤럭시 노트 8에 씌우면 스마트폰 UI가 산군 테마로 바뀌도록 해놨다고 하더라고요. 사용 경험뿐 아니라 차별화된 감성을 한 작품으로 녹여내겠다는 거겠죠. 한정판 마케팅이 흔하고 또 흥행에도 잘 연결되는 요즘이기도 하기에 이 제품의 출현이 그리 놀랍지는 않은데 LG전자가 시그니처 에디션을 내놓겠다고 발표한 직후에 등장한 제품이라서 묘하게 흥미롭네요. 개인적으로 디지털 아트와의 콜라보 자체는 그리 당기지 않음에도 이 제품을 소개한 이유랄까... 참고로 이 한정판 모델은 2017년 12월 19일 오전 10시에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판매한다고 하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일정 체크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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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새해, 힘찬 기운을 담은 갤럭시 노트8 스페셜 에디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