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플러스 5T(Oneplus 5T)... 강력한 가성비로 승부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문제는 백도어 폰의 이미지...

소위 백도어가 있어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다는 공격과 실제 속속 드러나는 증거들로 바람 잘날 없는 중국의 원플러스. 그들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원플러스 5T(Oneplus 5T)가 얼마 전 발표됐더군요.

가성비로 승부하는 플래그십, 원플러스 5T... 문제는 백도어 폰이라는 이미지...

최근 안드로이드폰의 트렌드인 18:9 화면비의 6인치(1080 x 2160) AMOLED 터치스크린으로 전면에서 베젤을 꽤 줄였고, 그 때문에 지문 센서가 본체 뒷면으로 옮겨지면서 디자인도 꽤 달라졌습니다. 그래 봐야 앞은 갤럭시, 뒤는 아이폰이란 비아냥에 직면했지만, 그런 얘기 나올 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저렇게 만들지는 않았을 테니... 암튼 그 외의 사양으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 6/8GB 램, 64/128GB UFS 저장 공간, 전면 1,600만/후면 1,600+2,0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듀얼밴드 와이파이 802.11ac, 블루투스 5.0, 지문 인식, USB 타입-C, 3,300mAh 일체형 배터리, 안드로이드 7.1.1 누가 등의 스펙을 갖고 있습니다. 오레오 업데이트는 곧 진행 예정이라고 하고요~

뭔가 미묘하게 사양이 들쑥날쑥해 보이지만, 6GB 램+64GB 저장 공간 모델이 499달러(55만 원 정도), 8GB 램+128GB 저장 공간 모델이 559달러(66만 원 정도)라는 비교적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고 있으니 사양과 가격 등을 고려해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이 계실 것 같네요. 다만 꾸준히 거론되는 백도어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는 걸 보면 선뜻 추천하기는 어렵습니다. 또 이 녀석도 안면 인식을 통한 잠금 해제 기능 등을 제공한다는 데 이미 비슷한 화면 잠금 기능을 제공하는 LG나 애플, 홍채 인식을 지원하는 삼성전자 등에 비해 딱히 장점이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관련 링크: androidcentr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