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자주포를 앞세워 국내 방산 기업 최초로 미국 최대의 방산 전시회 AUSA 2017에 참가한 한화그룹...

최근 북한의 도발이 숨고르기에 들어가긴 했지만, 한층 높아진 위기감과 서울 에어쇼 같은 행사 등을 통해 방산 산업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방산 기업들이 모여 자신들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행사 중 미국 최대 규모인 ASUA(Association of the United States) 2017에 한화그룹이 국내 기업 최초로 생산한 제품을 실물 전시하며 참여했었다고 하는데요.

사상 최초로 미국 최대 방산 전시회에 K9 자주포 등 실물을 전시한 한화 방산...

미 육군협회에서 주최하고 미 연방정부에 조달하는 제품의 70%가 조달된다는 AUSA 2017 전시회는 그런 큰 기회 덕분에 미국 기업 외에도 전 세계에서 600여 개 이상의 방산업체들이 참여한다고 하는데요.

한화그룹이 K9 자주포와 대공, 유도 무기체계 비호복합이란 두 가지 모델을 실물로 전시하며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선보였다고 합니다. 2종이라고 해도 방산 모델이라서 수십 톤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였다고 하더군요. 이쯤 되니 국내 기업 1위를 넘어 세계의 방산업체와 경쟁하는 글로벌 방산기업을 목표로 참여했다는 한화그룹의 야심이 느껴지는데요.

실물 전시품 외에도 유도 무기와 탄약 솔루션, 통합 경계감시체계인 퀀텀아이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고 하는데 방산 강대국 미국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어 미국이나 중남미 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를 지킬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방산 기업으로 성장해 가는 걸 기대하면서요.

[관련 링크: Hanwhacor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