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제주도의 세 가지 수제맥주와 푸드트럭을 만날 수 있었던 축제~ 제주담다를 거닐다...

술을 좋아했다면 감흥이 달랐을 텐데... 우연히 제주 여행 기간 중 '제주 로컬 크래프트 페스티벌 - 제주담다' 축제 얘깁니다. 푸드트럭이 줄을 서고 작게나마 플리마켓이 제주의 밤을 배경으로 펼쳐졌었는데 특히 제주를 대표하는 3대 크래프트비어 맥파이브루어리(MAGPIE BREWING CO.), 제스피 맥주(JESPI PURE ENJOYMENT), 제주지앵(JEJUSIEN BREWERY)를 만날 수 있었던 곳이었거든요.

제주도를 담고, 제주 도민을 담고, 관광객까지 담고 싶었을 제주 로컬 축제의 밤...

...그러나 술알못인 저인지라 제주에 그런 수제 맥주가 있었다는 것도 몰랐고, 마셔봐야 맛을 제대로 비교할 수 없을 테니 그냥 넘어가게 되더라고요. 행사장을 찾은 분들은 줄을 서서 안주거리와 함께 그 맥주들을 즐기는 듯 보였지만.ㅎ

행사장 한켠의 무대에선 제주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의 공연이 은은히 퍼져나갔고,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플리마켓 부스에서 손수 만든 제주를 상징하는 것들이 판매되고 있었는데요. 벨롱장 같이 상품이 많지는 않았지만, 노란 등을 배경으로 둘러보는 맛은 있더라고요. 정기적으로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미묘하게 요즘 느낌이 풍기는 야시장 콘셉트라서 가볍게 즐기기엔 좋았던 밤이었네요.

[관련 링크: Jejufair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