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메이트 10 & 메이트 10 프로... AI 프로세서와 포르쉐 에디션을 더한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등장...

라이카, 포르쉐 디자인과의 컬라보레이션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화웨이(Huawei)가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메이트 10(Mate 10)과 메이트 10 프로(Mate 10 Pro)를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요 녀석들 같은 라인일 텐데 묘하게 다르네요. 이 정도 차이가 나면 아예 다른 라인이어야 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인데요.

AI 특화 프로세서와 라이카 카메라를 더한 화웨이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등장...

우선 메이트 10은 16:9 화면비의 5.9인치 QHD(1440 x 2560, 499PPI) IPS 터치 스크린에 기린 970 프로세서, 4GB 램, 64GB 저장 공간(마이크로 SD 지원), 전면 800만/후면 1,200만(컬러) + 2,000만(흑백) 화소 카메라, 전면 지문 인식, IP53급 생활방수, 4,000mAh 일체형 배터리(화웨이 슈퍼차지 지원), EMUI 8.0(안드로이드 8.0 오레오 기반) 등의 사양을 갖고 있는데요.

메이트 10 프로는 좀 다릅니다. 우선 18:9 화면비의 6인치 풀 HD+(1080 x 2160) AMOLED 터치 스크린, 기린 970 프로세서, 4/6GB 램, 64/128GB 저장 공간, 전면 800만/후면 1,200만(컬러) + 2,000만(흑백) 화소 카메라, 후면 지문 인식, IP67급 방수/방진, 4,000mAh 일체형 배터리(화웨이 슈퍼차지 지원), EMUI 8.0(안드로이드 8.0 오레오 기반) 등 꽤 차이가 나더라고요. 3.5mm 이어폰 잭도 메이트 10은 있는데 메이트 10 프로는 없는 정도로 차이를 보이고요.

F/1.6 조리개로 더 밝아진 라이카 카메라를 비롯해 AI에 특화된 기린 프로세서, 배터리 용량 등 뭔가 메인 스펙은 비슷하지만, 터치 스크린이 달라지면서 지문 버튼도 전, 후면으로 다르게 적용되는 등 차이나는 닮은 듯 다른 라인이 된 거죠. 또 포르쉐 디자인과 손잡고 내놓을 포르쉐 디자인 에디션(Porsche Design Edition)은 메이트 10 프로를 베이스로 디테일한 디자인이 다르고, 6GB 램과 256GB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는 등의 차이점이 있고요.

화웨이는 기린 970에 인공지능을 이용해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NPU를 적용해 기존의 스마트폰보다 더 똑똑한 제품을 선보일 거라는 야심찬 방향성을 메이트 10과 메이트 10 프로에서 시작해 확장해 나갈 걸로 보이는데요. 아직은 낯선 인공지능 하드웨어가 스마트폰을 더 스마트하게 혹은 더 쾌적하게 만들어줄지 지켜봐야겠네요. 참고로 가격은 메이트 10이 699유로(93만 원 정도), 메이트 10 프로가 799유로(107만 원 정도), 포르쉐 디자인 메이트 10이 1,395유로(186만 원 정도)라고 하는데 전반적으로 꽤 비싸군요.^^

[관련 링크: Mate10, Mate 10 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