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저러스 플레이 체이서 앱... 증강현실(AR) 기술로 떠나버린 손님의 마음을 매장으로 돌릴 수 있을까?

세계적인 장난감 판매점 토이저러스(Toys"R"Us). 얼마 전 그들이 파산을 선언했습니다. 아마존을 필두로 한 온라인 스토어들이 장난감 시장까지 휘어잡으면서 매장을 찾는 이들이 줄고 매출 역시 급격히 줄어들면서 과거의 영광과 멀어진 건데요.

매장을 찾지 않는 고객을 끌어당기고 싶은 토이저러스의 AR앱 등장...

침몰해 가는 토이저러스가 흥미로운 앱을 선보였습니다. 토이저러스 오프라인 매장을 찾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줄 토이저러스 플레이 체이서(Toys"R"Us Play Chaser) 앱이 그 주인공인데요. 안드로이드와 iOS로 모두 출시된 플레이 체이서 앱은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해 오프라인 매장에 있는 별 모양 아이콘을 앱으로 비추면 토이저러스의 마스코트 기린(Geoffrey the Giraffe)은 물론 간단한 미니 게임까지 만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런 앱 하나가 매장을 찾지 않는 고객을 갑자기 매장으로 끌어당길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아이들에게 작은 호기심이라도 만들어 매장을 찾고 자연스럽게 토이저러스의 상품을 구매하도록 하려는 그들의 전략이 성공할 수 있을지, 다른 브랜드의 매장에서도 비슷한 시도가 생길 수 있을지. 포켓몬고만큼의 파급력은 아니겠지만, 작은 파문이라도 일으킬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네요.^^

[관련 링크: Toysrusinc.com]